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임종룡 "대우조선해양 실사, 9월말 완료"

기사입력 : 2015년09월02일 10:00

최종수정 : 2015년09월02일 09:04

"P2P 대출 제도 정비 필요...연내 공청회 등 의견수렴"

[뉴스핌=노희준 기자] 임종룡(사진) 금융위원장은 2일 2분기 3조원 넘는 적자를 시현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실사를 9월말에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9월 금융개혁'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달 중 주요 금융현안을 직접 설명했다. 금융개혁 추진 현황을 충분히 설명한다는 차원에서 '기자간담회'는 매월 초 정례화될 예정이다.

산은은 지난 7월 21일부터 대우조선 손실의 원인을 규명하고, 경영실태 및 전망 분석을 위해 실사를 진행중이다. 산은은 9월말 실사 결과나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설명이다.

임 위원장은 또, 부실기업의 구조조정을 전문으로 다룰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 설립과 관련한 공청회를 오는 11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10월말 출범을 목표로 준비하겠다고 했다.

정책금융의 역할 강화 방안도 내달 중 금융개혁회의를 통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창의‧혁신적인 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기업 생애주기별 정책금융 역할 강화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이달말 공청회 등을 열겠다고 했다.

임 위원장은 이와 함께 P2P(사인간) 대출에 대한 제도 정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연내 공청회 등 폭넓은 의견 수렴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가계부채 문제를 두고는 ‘가계부채 상시점검반’을 통해 은행권 대출 동향을 집중 점검하고, 가계부채 대책 후속조치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8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5조원 규모로 전월(6조4000억원) 대비 큰 변화는 없는 상황이다. 

임 위원장은 또 "가격통제는 금융개혁의 일환으로 반드시 개선돼야 할 사안"이라면서도 "금리, 수수료에 대한 당국의 수수방관은 곤란하다"고 강조했다. 최소한의 가이드라인 없이는 소비자에게 불리한 독점가격이 형성된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위해 "경쟁 촉진, 공시개선 등을 통해 시장의 가격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강화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며 "건전성, 소비자 보호 및 서민층 지원을 위해 꼭 필요한 극히 예외적 경우에는 공식절차 준수를 전제로 지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이달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를 위한 신청 접수를 받고 예비인가(12월중)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본인가를 내출 계획이다.

한편, 이달에 금융개혁 추진 과제로는 민간 서민금융회사 역할 강화방안, 금융상품자문업 활성화, 연금제도 개선방안 등이 제시됐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