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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부자들 증시불안에 투자처 해외로, PB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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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인의 소득향상, 중국 자본시장의 불안 등으로 프라이빗 뱅킹서비스를 통한 중국 부자들의 해외투자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중국 경제전문지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는 상반기 상장 은행들의 재무제표에서 프라이빗뱅킹(PB) 업무의 비중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3일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A주에 상장한 13개 은행의 상반기 프라이빗뱅킹의 업무 비중은 평균 20% 이상 증가했다.

이 중 초상은행의 올해 상반기 프라이빗뱅킹 이용 고객수는 4만 4039명으로 2014년 말보다 33.94%가 늘었다. 프라이빗뱅킹 예치금 규모는 작년 말보다 43.98%가 증가한 1조 836억 위안에 달해 중국계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프라이빗뱅킹 관리자금 1조 위안 은행이 됐다. 초상은행은 상반기 프라이빗뱅킹 이용 고객수와 예치금 규모에서 업계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공상은행의 프라이빗뱅킹 예치금은 9100억 위안으로 초상은행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농업은행과 중국은행도 프라이빗뱅킹 서비스로 각각 7000억 위안 이상의 자금을 모집했다.

각 은행의 프라이빗뱅킹 이용 기준이 다르기때문에 고객수를 통한 기계적인 수평비교에는 무리가 있지만, 중국·농업·공상·건설 등 지점수가 많은 국유 대형 은행의 프라이빗뱅킹 고객수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자산규모가 큰 고객은 주식제 상업은행에 편중됐다. 프라이빗뱅킹 이용 고객 1인당 예치금 규모가 큰 은행은 초상·포발·평안·공상·중신 은행 순이었다. 이 중 초상은행의 PB이용 고객 1인당 평균 예치금 규모는 2460만 5500위안(약 45억 원)에 달했다.

프라이빗뱅킹 수요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증가율은 다소 둔화되는 양상을 띄고 있다. 평안은행의 프라이빗뱅킹 고객수와 예치금 증가율은 2014년 각각 93%와 61%에 달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38%와 25.8%로 감소했다. 중신은행도 지난해 고객수와 예치금 증가율이 24.96%와 18.81%를 기록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16.65%와 14.75%로 줄어들었다.

은행 관계자는 "프라이빗뱅킹 서비스 증가율이 둔화하고 있지만, 평균 20% 이상의 신장세는 중국 GDP증가율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고, 전세계적으로 봐도 매우 높은 수치다. 앞으로도 중국의 프라이빗뱅킹 시장은 고속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프라이빗뱅킹을 통한 자산관리에서 해외투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늘고있다. 초상은행과 배인캐피탈(Bain Capital)이 공동으로 발표한 '2015년 중국 고액자산가 보고'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57%에 달하는 고액자산가가 해외투자를 늘렸다고 답했다. 현재 해외투자를 하고 있는 고액자산가 중 절반 이상이 앞으로 해외투자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앞으로 중국 고액자산가의 해외투자 규모가 연간 20% 이상씩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6월 이후 중국의 증시 하락과 자본시장 불안정으로 고액자산가의 해외투자 수요가 더욱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각 은행들도 프라이빗뱅킹을 통한 해외자산 투자 서비스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평안은행은 미국과 호주 부동산 시찰 프로그램을 추진했고, 흥업은행도 홍콩 지점의 프라이빗뱅킹 서비스 부문과 함께 해외서비스를 강화했다.

공상은행은 2014년 전세계 20개 국가와 지역의 지점을 기반으로, 고액자산가의 해외투자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중국계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중동에 프라이빗뱅킹센터를 설립했다.

초상은행은 올해 3월에는 룩셈부르크 지점을 개설하고, 이를 유럽지역 투자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의 교두보로 활용하기로 했다. 초상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프라이빗뱅킹 해외투자 센터 확충을 통해, 고액자산가의 해외투자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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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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