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SK그룹, 하반기 1500명 대졸신입 채용

기사입력 : 2015년09월06일 09:06

최종수정 : 2015년09월06일 09:06

하반기 공채 및 수시채용..전년대비 15% 증가한 1500명 채용

[뉴스핌=김신정 기자]   SK그룹이 청년 일자리 확대 창출을 위한 하반기 채용을 실시한다. 이와함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모집절차에 들어갔다.

SK그룹은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내일부터 시작하고, 청년들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직무교육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 모집 절차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CI제공=SK그룹>

SK그룹은 공채와 수시채용을 통해 선발하는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규모는 총 1,500여명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SK그룹이 채용한 1,300명보다 15%가 증가한 규모로 당초 경영상황 악화를 이유로 연간 7,000여명을 뽑기로 했던 채용계획을 8,000여명으로 늘린 것이다.

SK그룹은 이에 대해 "지난 하반기와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하지 않았던 일부 계열사도 아직 경영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이번 하반기에는 신입사원 채용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K그룹의 대졸 신입공채는 채용사이트(www.skcareers.com)을 통해 내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원서접수에 들어가 서류, 필기전형(SK종합역량검사), 면접을 거쳐 오는 12월초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내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부산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채용 담당자와 선배 합격자들이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탤런트 페스티벌(Talent Festival)’을 개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난 상반기부터 도입된 ‘스펙 없는 서류전형’ 방침에 따라 입사 지원서에 외국어 성적, IT활용능력, 해외경험, 수상경력 등을 기재하지 않아도 된다. 사진도 부착할 필요가 없으며 학력과 전공 등 최소한의 기본 자격요건만 기재하면 된다.

SK 구성원으로서 갖춰야 할 가치관과 행동규범 등을 갖췄는지는 자기소개서를 통해 검증하고, SK종합역량검사와 면접 전형을 통해 종합적 사고와 직무수행 능력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외에 SK그룹은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에 참여할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모집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SK그룹의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이고,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필요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SK그룹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관련, SK그룹은 각 관계사와 협력업체, 대전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한 지역의 중소벤처기업 및 사회적기업 등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 모집에 들어갔다. SK는 약 300여개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며 내년 1월부터 6개월 일정으로 매 기수별 1000명의 인턴을 선발한다.

SK그룹은 중소벤처기업 뿐만 아니라 청년들도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에 관심이 높아 청년 일자리 창출과 대기업 중심의 취업 선호를 바꾸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돈현 SK그룹 인재육성위원회 기업문화팀 전무는 "고용 확대는 물론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과 청년 비상 프로그램과 같은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인프라를 갖추는 노력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