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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가-애플 상승에 UP, 연준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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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국제 유가가 강하게 반등한 데 따라 주가가 완만하게 상승 흐름을 탔다.

하지만 내주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저하시켰고, 해외 리스크 역시 적극적인 베팅에 제동을 걸었다.

10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76.83포인트(0.47%) 오른 1만6330.40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0.25포인트(0.53%) 상승한 1952.29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39.72포인트(0.84%) 상승한 4796.25에 마감했다.

전날 가파르게 떨어진 데 따른 반등이 이뤄졌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추세적인 방향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얘기다.

해외 증시가 약세를 보였지만 유가가 강하게 오르면서 투자 심리를 일정 부분 개선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또 전날 신제품 발표에도 약세를 보인 애플이 2% 이상 강한 상승 반전을 이루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당분간 시장 변동성이 높은 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적어도 연방준비제도(Fed)의 내주 회의 결과가 나올 떄까지는 갈 지(之) 자 횡보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차이킨 애널리틱스의 마크 차이킨 대표는 “연준 회의 때까지 변동성이 높을 것”이라며 “시장 방향을 주도하는 대표 종목이 소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록웰 글로벌 캐피탈의 피터 카딜로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주가 상승은 유가 강세에 힘입은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4% 급등한 배럴당 45.92달러에 거래됐다. 재고 물량 수치가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260만배럴로 집계됐지만 유가는 강한 상승 기염을 토했다.

분더리히 증권의 아트 호간 전략가는 “강력한 증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유가와 애플의 상승이 상승장을 주도했다”며 “근본적으로 여전히 관망세가 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27만5000건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또 27주 연속 30만건을 밑돌며 탄탄한 고용 회복을 반영했다.

반면 7월 도매재고는 전월 대비 0.1% 줄어들었다. 도매재고가 감소한 것은 2013년 5월 이후 처음이다.

8월 수입 물가는 1.8% 떨어져 7개월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달러화 강세가 수입 물가를 떨어뜨리는 주요인으로 지목됐다.

종목별로는 요가복 업체인 룰루레몬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이익 발표에도 17% 급락했고 에이본은 사모펀드 업체와 투자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9% 가까이 내렸다.

콘웨이는 전날 장 마감 후 경쟁 업체인 XPO 로지스틱스가 30억달러 인수 계획을 발표한 데 따라 이날 30% 이상 폭등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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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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