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속보

더보기

[GAM] "中증시, 거품빠져 가격 매력 돋보인다"

기사입력 : 2015년09월16일 10:37

최종수정 : 2015년09월16일 10:42

[인터뷰]주수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홍콩법인 이사

[뉴스핌=이에라 기자] "최근 중국 본토증시 조정에 따라 현재 밸류에이션은 보다 합리적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저평가된 우량주와 국유기업 개혁은 긍정적인 촉매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주수용(사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홍콩법인 이사는 15일 뉴스핌과 인터뷰를 통해 "중국 증시에 부정적 요인은 이미 대부분 반영됐다" 이같이 말했다.

주수용 신한BNP파리바운용 홍콩법인 이사<사진제공: 신한BNPP운용>
주 이사는 "본토증시 개인 투자 비중이 80%가 넘는데다 경제가 구조적 변환 과정을 거치고 있어 변동성이 높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중국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중국 상해증시가 7년 4개월만에 5000선을 넘었지만, 지난달 3000선이 붕괴되는 등 급락장세를 연출했다. 

홍콩 현지에서 중국본토RQFII펀드와 RQFII단기, 중소형주RQFII, 본토인덱스RQFII 주식형펀드 등을 운용하는 주 이사는 조정의 주요 원인을 디레버리징(부채조정)으로 꼽았다.

상반기 증시에 다양한 신용거래 자금이 유입됐는데 이같은 레버리지 투자가 증시 거품을 만들었고, 중국 정부가 불법 신용거래에 주목하자 증시가 바로 하락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주 이사는 "본토증시 하락은 포지션 청산과 같은 디레버리징을 불러왔다"며 "이로 인해 또 다시 증시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여전히 불법 신용거래를 청산시키려고 노력 중"이라며 "투자심리 회복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점이 증시의 악재"라고 덧붙였다. 중국 경제의 구조 전환과정에서 성장률 하락과 위안화 평가절하, 미국 금리인상 우려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단기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었다는 진단이다.

다만 주 이사는 최근 조정에 따라 본토증시 밸류에이션이 합리적 수준에 도달한 만큼 신규 투자자들에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주 이사는 " 신규 투자자의 경우 시장이 조정을 보일 때 매수하는 접근법을 활용하라"며 "투자자들은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경제구조의 전환기를 맞고 있어 거시경제가 다소 둔화되더라도 업종이나 기업별로 영향이 다를 것"이라며 "금리가 하락하고 있어 배당수익률이 매력전인 점에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선강퉁(선전ㆍ홍콩 증권거래소간 교차거래 허용)이 시행될 경우 본토 성장주나 홍콩 저평가주를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주 이사는 "본토증시가 불안한 상황이기 때문에 선강퉁의 시행시기와 규모는 아직까지는 불확실하다"며 "시장이 안정을 찾은 다음에 선강퉁 관련 정책을 실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기술기업, 환경 및 경기소비재 기업이 선강퉁 수혜주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홍콩과 본토 투자자 특성 및 선호가 다르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