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대형사 부럽지 않은 중견 건설사..“외형보단 내실 주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이에스동서, 건설부문 영업이익률 13%로 업계 1위..서희건설도 지역주택조합 특화

[뉴스핌=이동훈 기자] 중견 건설사들이 수익성을 높이는 주택사업에 나서고 있다.

대형 건설사에 비해 사업의 다양성 및 규모는 작지만 수익성을 우선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것.

무리한 사업 확장보다는 철저한 사업성 분석으로 양보다 질을 선택한 결과로 풀이된다. 게다가 전문성을 높여 차별화된 사업영역을 구축한 것도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와 서희건설 등은 대형사의 영업이익률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대다수 중견 건설사들이 공공공사의 수익성 하락과 및 대형사의 사업 확장에 맥을 못 추는 것과 대조를 이룬다.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순위 61위 아이에스동서는 건설부문에서 자체사업 비중이 90%에 달한다. 자체사업은 건축공사만 담당하는 도급사업과 달리 땅 매입과 시공을 함께 수행하는 것이다. 건설사들이 리스크(위험) 부담에 도급사업에 집중하는 것과 차이가 있다.

자체사업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도 올해 2분기 건설부문 영업이익률이 13.0%에 달했다. 건설사 중 가장 높은 수준. 무리한 확장보단 사업성이 높은 곳을 선별해 사업을 추진한 결과다. 땅 매입에 따른 시행 수익과 시공 수익을 모두 손에 쥘 수 있어 상대적으로 적은 분양사업에도 큰 이익을 거뒀다.

분양 성과도 좋다. 올해 울산과 동탄, 하남, 창원에서 사업을 진행해 대부분 완판을 기록했다. 이달엔 김포에서 2개 단지를 분양하고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요 사업은 렌탈, 요업, 해운, 건설부문 등이다. 이중 건설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체의 50% 정도를 차지한다. 실적 개선으로 배당금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배당금으로 102억원을 지급했다. 현금배당성향은 20.9%. 최근 2년 간 배당금이 없었다가 3년 만에 지급을 재개했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사업 규모를 확장하기 보단 수익성 위주로 분양사업을 진행한 게 영업이익률이 높게 나타난 이유”라며 “땅 매입에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을 자제하고 최대한 보유 자금을 활용해 투자비용을 낮추는 것도 이익 확보가 가능했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주택경기 훈풍에 분양사업이 평년보다 늘었는데 내년에는 3~4개 정도를 선별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시공능력 30위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수도권 재건축과 재개발 수주는 대형사가 독차지하고 있다. 해외건설 수주에 뛰어들 여력도 없다. 때문에 경쟁사들이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 틈새시장을 노린 셈이다. 지역주택조합은 일정지역에 거주한 무주택자 등이 모여 조합을 구성하고 땅을 확보한 후 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서희건설은 현재 지역주택조합만 40개 단지(총 3만2000여 가구)를 담당하고 있다. 업계에서 가장 많은 규모다. 올해 신규로 진행한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17개 단지다.  

이 회사도 국내 도급공사 매출이 전체의 80% 수준이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 사업을 특화해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는 게 회사 입장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률은 4.3%, 올해 2분기는 2.8%로 기록했다 .

주택사업에서 10대 건설사를 위협할 정도로 성장한 호반건설도 자체사업을 강화해 수익성을 높였다. 시공능력 19위로 올해 분양계획이 총 1만7000여 가구다. 이는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에 이어 많은 물량이다. 향후 분양예정인 주택 사업장도 20여개에 달한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0.1%. 외형 성장과 내실 경영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중견 건설사 한 관계자는 “대형사는 사업 규모가 크고 조직이 방대해 경기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어려움 부분이 있지만 중견사들은 상대적으로 사업 규모와 조직이 작아 발 빠르게 대응하는 장점이 있다”며 “해외사업 및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수주는 어렵지만 기업 노하우와 장점을 극대화한다면 업화 불황에도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부 호우 위기경보 '주의' 상향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정부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기습적인 폭우에 대비해 수해 대응 수준을 끌어올렸다. 행정안전부는 남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예상치 못한 강한 비가 추가 내릴 가능성에 대비해 16일 오전 7시를 기해 호우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해복구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해 산불·호우 피해 복구 상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행정안전부] 2026.05.04 photo@newspim.com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각 관계기관에는 취약 시간대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산사태나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 대피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상황 시 행동 요령을 신속히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리산 인근 지역의 피해를 막기 위해 경남 현지에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긴급 파견했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전국 주요 강수 현황과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40분 기준 전남 영암·목포·해남·무안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전남광주·경남·제주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wonjc6@newspim.com 2026-08-16 10:08
사진
서울 그린벨트 해제 초읽기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7만3000가구 이상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로 내놓는다. 이르면 다음 달 말 후보지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얼마나 포함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서울 그린벨트 해제 여부가 최대 관심 16일 정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8·13 공급대책′에서 밝힌 연내 7만3000가구+α 규모의 신규택지 공급계획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막바지 후보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7만3000가구 물량에 대해 "행정·실무 절차만 남아 있다"며 조만간 후보지를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덕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사진 = 뉴스핌DB] 앞서 정부는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일대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고려대 덕소농장 일대, 경기 광주시 장지동 경강선 광주역 일원 등 3곳을 신규 택지로 확정했다. 이들 지역에서 총 2만7000여가구를 공급하고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 신규택지 7만3000가구+α를 더해 수도권에서 총 23만가구 이상의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시장의 관심은 서울 그린벨트에 쏠리고 있다. 정부가 추가 택지 확보에 나서면서 그동안 공급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됐던 지역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과 강남구 세곡·자곡동 일대, 수서차량기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주변이 거론된다. 서울 인접 지역에서는 경기 하남 감북지구가 후보지로 언급된다. 이들 지역은 서울 도심과 가깝고 교통 여건도 비교적 양호해 택지로 활용할 경우 공급 효과가 큰 곳으로 평가된다. 특히 강남권 그린벨트가 포함될 경우 서울 주택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다만 실제 후보지 선정까지는 넘어야 할 관문이 적지 않다. 서울시는 그동안 주택 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반면 국토부는 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그린벨트 활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김 장관이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서울시와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양측의 입장차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가 공공주택지구 지정 권한 등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그럼에도 서울시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하면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오세훈·김윤덕 20일 회동…공급 협의 분수령 정부와 서울시 간 협의 결과는 오는 20일 예정된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에서 일부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오 시장이 요구한 사안 가운데 상당 부분은 수용했고 일부 쟁점이 남아 있다"며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13 공급대책 발표 이후 정부와 서울시가 서울 지역 주택 공급 방안을 놓고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회동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보다는 정비사업 활성화와 도심 내 유휴부지 활용 등을 통한 공급 확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부는 정비사업만으로는 단기간에 필요한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신규택지와 그린벨트 등 가용 부지를 폭넓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결국 이번 추가 신규택지의 핵심은 7만3000가구라는 물량 자체보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 7만3000가구 이상의 신규택지가 추가되더라도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집중되면 시장의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그린벨트 활용 여부와 정부·서울시 간 협의 결과가 추가 공급대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2026-08-16 15: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