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명견만리’는 17일 밤 10시 ‘대륙의 딜레마, 중국 경제 위기론’ 편을 방송한다. <사진=명견만리 홈페이지> |
[뉴스핌=대중문화부] KBS 1TV ‘명견만리’는 17일 밤 10시 ‘대륙의 딜레마, 중국 경제 위기론’ 편을 방송한다.
미국 금리 인상이 중국발 경제 위기에눈 어떤 영향을 미칠까.
지난 8월 갑작스럽게 위안화 절하를 단행한 중국의 결정에 해외언론은 ‘중국 경제가 벼랑 끝에 몰렸다는 증거’라며 온갖 위기론을 쏟아내고 있다.
이 와중에 18일로 예정된 미국의 금리 인상 소식은 세계 경제에 또 다른 악재다.
세계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 침체로 이미 휘청 이는 세계 경제에 기름을 붓게 되는 격”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과연 미국 금리 인상은 ‘중국발 경제 위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며 ‘중국발 경제 위기’를 심화시키는 대륙의 딜레마는 무엇일까.
KBS ‘명견만리’ 제작진과 이 시대 최고의 경제학자 성태윤 교수가 지난 한달 동안 ‘중국 경제 위기론’의 실체를 면밀히 취재했다.
경제학자 성태윤 교수가 직접 확인한 중국 경제의 가장 큰 딜레마는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바로 과잉생산과 급속도로 증가중인 부채였다.
중국 고속성장의 큰 축이였던 엄청난 규모의 제조업 생산라인과 부동산 투자 붐이 위기의 부메랑이 되어 중국 경제를 덮친 것.
성태윤 교수는 1년 전까지만 해도 유령도시로 유명했던 정저우와 아시아 최대 금융 도시 상해, 남부 최대 공단단지인 둥관 등을 찾아가 문제의 현장을 확인하고 중국 경제 전문가와 함께 딜레마의 핵심에 대해 심층 취재했다.
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부터 이어져온 이 악순환의 고리가 이제 중국 경제 전체를 뒤흔들 만큼 커져버렸다고 진단했다. 과연 중국은 이 두 가지 딜레마를 극복할 수 있을까.
딜레마로 인한 중국의 경제침체가 마치 도미노처럼 아시아 시흥국의 경제 위기로 번져가고 있다. 특히 그동안 중국이 원자재를 수입해가던 말레이시아, 호주, 캄보디아 등의 신흥국은 부도지수가 치솟고 있다. 한국 경제 역시 마찬가지다.
세계의 공장에 부품을 대며 차이나보너스를 누려왔던 우리 기업들은 ‘위안화 절하’날개를 달고 세계 시장으로 쏟아져 나오는 중국산 공습에 코너로 몰리고 있다.
한 때 세계 경제를 견인해오던 중국이 온 세계를 침체로 몰아넣고 있는 이 아이러니한 상황 속 한국과 세계 경제의 위태로운 현실을 짚어본다.
지금 허리띠를 졸라면 중국과 전 세계는 치열한 밥그릇 싸움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싸움 한복판에 한국이 있다. 한국은 무역의존도가 높은 나라로 그중 중국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 그동안 최고의 수출국이자 수입국이었던 중국이 수입은 줄이고 위안화 절하로 가격경쟁력까지 갖추면서 수출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자 우리 경제가 입는 충격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과연 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우리 산업과 경제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경제학자 성태윤 교수가 직접 취재한 ‘중국발 경제위기론’의 전모와 그 대응책은 ‘명견만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