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HSBC는 해양 사막화 방지 프로그램 출범을 위해 사단법인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이하 유넵한국위원회)와 17일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틴 트리코드 한국HSBC 행장(왼쪽 두번째)과 김재범 유엔환경계획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HSBC> |
HSBC는 그룹 창사 150주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3년간 각 나라별로 선정된 자선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미화 1억5000만 달러의 기금을 마련했다. 유넵한국위원회는 이 기금 지원을 받아 국내 해양 사막화 방지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해양 사막화 방지 프로그램은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 사막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석회화한 해양 생태계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1월 ‘해양 사막화 방지 포럼’을 비롯해 내년과 2017년 ‘바다숲조성 캠프’와 인식 제고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이 계획됐다.
마틴 트리코드 HSBC 코리아 행장은 “해양 사막화에 대한 일반시민의 인지도는 낮지만 심각한 환경 위협”이라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지속가능한 해양 환경 조성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