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보험사 인터넷은행 눈독..현대해상, 인터파크 컨소시엄 가세

기사입력 : 2015년09월22일 13:59

최종수정 : 2015년09월22일 14: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화생명, KT 컨소시엄 참여 이어 두 번째

[뉴스핌=전선형 기자] 인터넷은행이 보험사들의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중금리 대출시장을 노린 인터넷은행의 성공이 예견되면서 보험사들의 지분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사진제공=현대해상>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인터파크가 주도하는 인터넷은행 컨소시엄 합류를 결정했다.

인터파크 컨소시엄에는 현대해상 외에도 SK텔레콤, NHN엔터테인먼트, 옐로금융그룹, NH투자증권, IBK기업은행, 웰컴저축은행, GS홈쇼핑 등이 8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지분투자 형태로 참여한다”며 “인터넷은행은 사업의 성공 여부와 더불어 향후 관계사들과의 보험연계 영업 등 다양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전문은행이란 영업점포 없이 온라인 등을 통해 예금 수신이나 대출 등의 업무를 하는 은행으로, 고객에게 시중은행보다 높은 예금금리, 낮은 대출금리, 저렴한 수수료 등을 제공한다. 사실상 고객 수요가 높은 중금리 대출 시장이 타깃이다. 

현대해상에 앞서 지난 19일에는 한화생명이 KT가 주도하는 인터넷은행 컨소시엄 참여를 결정했다. 보험사로선 최초 참여다.

KT 컨소시엄은 교보생명이 막판까지 참여를 저울질했던 곳으로 참여사만 12곳으로 규모가 가장 크다. KT 컨소시엄에는 우리은행, 현대증권, GS리테일,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다날, 포스코ICT, 이지웰페어, 얍(YAP), 8퍼센트, 인포바인 등이 참여한다.

이 외에도 중소보험사들이 다음카카오나, 벤처연합인 500V의 참여를 저울질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보험사들이 인터넷은행 참여를 확대하는 것은 투자처 확대와 참여사들과의 연계영업을 통한 수익창출에 목적이 있다.

최근 보험사들은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투자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 투자처인 채권의 메리트가 떨어지고, 안정적 투자자산인 부동산과 SOC(사회기반시설) 투자가 한정돼 있어 수익률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게다가 본 사업인 보험영업이익은 시장포화로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보험영업이익 적자규모는 각각 9조7458억원, 1조2399억원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보험사들은 새로운 투자처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인터넷은행도 그 일환”이라며 “특히 금융당국이 개정안을 통해 산업자본이 인터넷은행 지분을 50%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추진하면서, 대기업계열 보험사들의 참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률을 단정할 순 없지만, 인터넷은행의 성공은 어느 정도 예측돼 있다”며 “그 외에도 광고효과와 참여사들과의 시너지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