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보험사 인터넷은행 눈독..현대해상, 인터파크 컨소시엄 가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화생명, KT 컨소시엄 참여 이어 두 번째

[뉴스핌=전선형 기자] 인터넷은행이 보험사들의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중금리 대출시장을 노린 인터넷은행의 성공이 예견되면서 보험사들의 지분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사진제공=현대해상>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인터파크가 주도하는 인터넷은행 컨소시엄 합류를 결정했다.

인터파크 컨소시엄에는 현대해상 외에도 SK텔레콤, NHN엔터테인먼트, 옐로금융그룹, NH투자증권, IBK기업은행, 웰컴저축은행, GS홈쇼핑 등이 8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지분투자 형태로 참여한다”며 “인터넷은행은 사업의 성공 여부와 더불어 향후 관계사들과의 보험연계 영업 등 다양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전문은행이란 영업점포 없이 온라인 등을 통해 예금 수신이나 대출 등의 업무를 하는 은행으로, 고객에게 시중은행보다 높은 예금금리, 낮은 대출금리, 저렴한 수수료 등을 제공한다. 사실상 고객 수요가 높은 중금리 대출 시장이 타깃이다. 

현대해상에 앞서 지난 19일에는 한화생명이 KT가 주도하는 인터넷은행 컨소시엄 참여를 결정했다. 보험사로선 최초 참여다.

KT 컨소시엄은 교보생명이 막판까지 참여를 저울질했던 곳으로 참여사만 12곳으로 규모가 가장 크다. KT 컨소시엄에는 우리은행, 현대증권, GS리테일,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다날, 포스코ICT, 이지웰페어, 얍(YAP), 8퍼센트, 인포바인 등이 참여한다.

이 외에도 중소보험사들이 다음카카오나, 벤처연합인 500V의 참여를 저울질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보험사들이 인터넷은행 참여를 확대하는 것은 투자처 확대와 참여사들과의 연계영업을 통한 수익창출에 목적이 있다.

최근 보험사들은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투자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 투자처인 채권의 메리트가 떨어지고, 안정적 투자자산인 부동산과 SOC(사회기반시설) 투자가 한정돼 있어 수익률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게다가 본 사업인 보험영업이익은 시장포화로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보험영업이익 적자규모는 각각 9조7458억원, 1조2399억원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보험사들은 새로운 투자처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인터넷은행도 그 일환”이라며 “특히 금융당국이 개정안을 통해 산업자본이 인터넷은행 지분을 50%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추진하면서, 대기업계열 보험사들의 참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률을 단정할 순 없지만, 인터넷은행의 성공은 어느 정도 예측돼 있다”며 “그 외에도 광고효과와 참여사들과의 시너지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