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중국 사흘째 상승…시진핑 방미, 상하이-런던 연계 호재

기사입력 : 2015년09월22일 17:26

최종수정 : 2015년09월23일 17:01

항셍지수, 장중 오름폭 반납… H지수는 약세 마감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증시가 사흘 연속 상승, 한 달 만에 가장 긴 랠리를 기록했다. 이날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미 기대감이 이어진 데다 상하이와 런던 주식시장의 연결 호재가 등장했다.

다만 홍콩 증시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축소했고, 본토대형주로 구성된 H지수는 약세권으로 돌아서면서 마감했다.

22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08포인트, 0.92% 상승한 3185.62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61.96포인트, 0.61% 오른 1만238.69포인트에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30.78포인트, 0.93% 상승한 3339.03포인트에 마감했다.

22일 상하이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이날 강보합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큰 등락 없이 무난히 상승세로 마무리했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이 런던과 상하이의 증시 연계를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씨틱증권, 하이통증권 등 증권주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현재 중국을 방문 중인 오스본 장관은 중국과의 경제적 협력을 강조하며 "중국 경제와 더 긴밀히 연계를 맺어야 하며 금융기구 간 연계도 더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날 증시 반등이 일시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소형주들의 밸류에이션이 아직 높고 중국 경기도 아직 바닥을 치지 않았다는 점에서다. 

이날 아시아개발은행(ADB)는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7.2%보다 낮은 6.8%로 제시하고 내년 전망치도 7.0%에서 6.7%로 하향 수정해 경기 둔화 양상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오는 23일에는 중국의 9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와 중국 H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두 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넓히기도 했으나 장 막판이 되자 이를 상당 부분 되돌렸다.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39.65포인트, 0.18% 오른 2만1796.58포인트를 기록했다. 중국 본토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63.98포인트, 0.65% 내린 9835.39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와 호주 S&P/ASX200 지수는 각각 0.7% 올랐다. 반면 말레이시아 KLCI지수는 0.5% 하락했다.

한편, 일본 증시는 오는 23일까지 '실버위크'를 맞아 휴장한다. 실버위크는 일본 국경일인 '노인의 날(21일), 국민의 날(22일), 추분절(23일이) 포함된 연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