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진성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소비진작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보고 롯데백화점과 쇼핑 등 관련 업체에 할인 품목을 늘릴 것을 주문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제공=롯데그룹> |
신회장은 롯데정책본부를 통해 소비진작 촉진 조치로 ▲단기 성과에 얽매이지 말고 자체 유통마진을 줄여서라도 좋은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것 ▲평소 소비자들이 사고 싶었지만 가격때문에 고민하던 품목을 확대해 행사 취지를 적극 살릴 것 ▲중소업체에게 부담을 주는 세일행사가 아니라 오히려 기회를 주는 ‘상생형 행사’를 마련할 것 등을 강조했다.
신회장의 이 같은 조치는 롯데가 경기진작에 공격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인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는 이번에 신회장이 언급한 내용을 백화점 등과 협의해 조속히 가시화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회장이 경제활력과 소비진작을 위해 유통 서비스 계열사가 그 어느때보다 앞장서야 한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