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예상 외의 호실적을 발표하며 장 초반 3% 넘게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7일 오전 9시 1분 현재 전일 대비 4만4000원, 3.82% 상승한 11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삼성전자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호실적을 발표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9.8%, 전 분기 대비 5.8% 증가한 7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개장 전 공시했다.
이남룡 삼성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생각치 않던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다"며 "펀더멘털이 생각보다 견고하다는 것을 증명해준 숫자"라고 해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전날에 이은 주가 상승으로 실적 서프라이즈가 거의 주가에 반영된 셈"이라며 "시장의 관심은 주주친화정책 강화로 이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