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PTI손보사, 차보험·주택화재보험 판매
[뉴스핌=전선형 기자] 동부화재가 베트남에서 신한은행과 함께 방카슈랑스 사업을 시작한다.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의 베트남 자회사(PTI손보사) 부이슈안투 사장과 신한은행 베트남 허영택 법인장은 지난 13일 베트남 호치민 롯데레전트호텔에서 방카업무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동부화재 베트남 자회사인 PTI손보 부이슈안투 사장(앞줄 오른쪽)과 신한은행 베트남 허영택 법인장(앞줄 왼쪽)이 지난 13일 호치민 롯데레전트호텔에서 방카업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번 협약 체결은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은행과 국내 보험사가 인수한 현지 보험사간 최초의 방카업무 협약이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는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보험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보험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은행 고객을 보험사에 단순히 소개만 하는 베트남 현지 방카 모델에서 벗어나 선진 한국형 방카슈랑스 시스템을 도입해 보험 계약 상담과 체결이 은행 창구에서 이루어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동부화재는 신한은행 방카슈랑스 채널을 통해 자동차보험과 주택화재보험 판매를 시작하고 올해 안에 건강과 상해보험을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동부화재 자회사인 PTI손보사는 1998년 설립된 회사로, 지난 5년간 베트남 상위 손해보험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시현해 2014년 기준 29개 보험사 중 시장점유율 5위, 자동차 보험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