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수저 논란' 조혜정·이유비·이진이 vs 아버지 그늘 벗어난 하정우·연정훈·김주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배우인 하정우(위) 배우 조현재의 딸 연기자 조혜정, 견미리의 딸 연기자 이유비, 황신혜의 딸인 모델 이진이(아래 왼쪽부터) <사진=뉴스핌DB, 뉴시스>

[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조재현의 딸 신인배우 조혜정이 MBC에브리원 드라마 ‘상상고양이’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에 스타 2세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에 스타 1세에서 자립한 스타와 ‘금수저 논란’으로 부모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스타가 주목받고 있다.

조혜정은 ‘금수저 논란’쪽이다. 신인인 그가 작품을 통해 배우로 인정받기 전, SBS 예능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를 통해 얼굴을 알렸기 때문. 이로 얻은 유명세로 드라마 주연까지 오른 거라는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거세지자 ‘상상 고양이’ 측은 캐릭터와 조혜정이 잘 맞아서 섭외한 것이라고 해명에 나섰다.

이 가운데 조혜정의 오빠인 조수훈이 SNS에 올린 글이 퍼지면서 문제가 번졌다. 그는 “금수저는 본인이 하고 싶은 일에 도전도 못해보냐”는 발언으로 논란을 자처했다. 또 악플러에 대한 일침으로도 곤욕을 치렀다. 이 사태로 조혜정은 결국 SNS 계정까지 비공개로 전환하며 대중과 소통을 끊었다. 네티즌들은 여전히 조혜정이 출연하는 드라마를 끝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조재현은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 당시 연기자 지망생인 딸과 방송을 하는 게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배우가 아닌 개인 조재현과 딸 조혜정의 관계만 생각하고 출연을 결정했다. 이 같은 이야기를 방송에서도 밝혔지만 대중의 생각을 바꾸지는 못했다.

사실 조혜정 뿐만 아니라 스타 2세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은 처음이 아니다. 배우 견미리의 딸인 이유비, 배우 황신혜의 딸인 모델 이진이도 ‘스타 엄마’ 덕에 연예계에 데뷔했다는 의혹에 시달렸다. 출신이 출연의 기회와 주목도를 책임진다는 비판이다.

이유비는 학창시절부터 견미리 딸이라는 이유로 혜택을 봤다는 소문에 시달렸다. 그는 2013년 7월30일 방송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학창시절 시험을 잘 보면 ‘엄마가 시험지를 미리 빼돌렸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밝혔다. 심지어 ‘견미리 딸’로만 보는 시선에 지쳐 연예인에 대한 꿈을 접은 적 있다고 덧붙였다.

이유비는 데뷔작인 MBN ‘뱀파이어 아이돌’(2011)부터 ‘견미리의 딸’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이후 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2012), MBC‘구가의 서’(2013), SBS ‘피노키오’(2014)까지 매해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 MBC ‘밤을 걷는 선비’(2015)까지 주연을 단숨에 꿰차면서 ‘갑자기 떠오른 스타’라는 시선을 받았다. 연기력 논란은 없었지만 일부에서는 ‘엄마 견미리’의 후광은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신인 모델인 이진이는 황신혜와 행사장에 함께 다니거나 화보를 함께 진행하면서 미디어에 자주 노출됐다. 이 때문에 이진이는 ‘엄마 마케팅’을 펼친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진이는 tvN ‘택시’에서 이 같은 반응에 대해 “엄마의 도움을 받고 싶지 않다. 그러면 언젠가 쉽게 떨어질 것”이라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에 황신혜는 “차를 태워주면 100m 앞에 내려서 걸어가고 그랬다. 누가 볼 까봐 걱정했던 거다”라고 안쓰러워했다.

SBS `아빠를 부탁해` 속 조재현 부녀, 젊은 시절 김용건과 하정우, SBS `화신`에서 학창시절 엄마가 견미리라는 이유만으로 시험 칠 때 오해를 받았던 이유비,  tvN `택시`에 황신혜와 함께 출연했던 이진이 (시계방향)  <사진=SBS `아빠를 부탁해, tvN `택시, SBS `화신` TV조선 `호박씨' 방송캡처>
반면 ‘금수저 논란’을 이겨내고 자립한 스타도 눈에 띈다. 하정우와 김주혁, 연정훈이 대표적이다.

하정우는 데뷔부터 아버지 김용건의 후광을 숨기기 위해 본명인 김성훈 대신 예명으로 데뷔했다. SBS ‘프라하의 연인’(2005)에서 전도연의 기사 역으로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후 영화 ‘추격자’(2008)로 대중에게 제대로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국가대표’(2009) 개봉할 무렵 김용건의 아들인 사실이 밝혀졌다.이후로도 하정우는 영화 ‘황해’(2010) ‘베를린’(2012)을 통해 승승장구했다. 최근 ‘암살’(2015)로 1000만 배우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제는 ‘하정우 티켓 파워’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아버지의 후광이 부럽지 않은 상황이다.

연정훈도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난 스타로 손꼽힌다. 연정훈은 배우 연규진의 아들로 알려진 후 배우로서 ‘금수저 논란’을 겪었다. 하지만 묵묵하게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연기자의 길을 꿋꿋하게 걸었다. ‘연규진의 아들’이 아닌 배우 연정훈으로 자리 잡은 그는 최근 SBS ‘가면’(2015)으로 악역에 제대로 변신하며 또 한번 주목받았다.

김주혁도 ‘김무생의 아들’이 아닌 ‘배우’로 대중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 출신인 김주혁은 영화 ‘싱글즈’(2003)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2005), ‘아내가 결혼했다’(2008), MBC ‘무신’(2012), MBC ‘구암 허준’(2013) 등 작품으로 늘 대중과 마주했다. 현재는 예능에서도 자신만의 끼를 발산하며 시청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조혜정의 드라마 캐스팅으로 불거진 ‘금수저 논란’에 대해 “스타 2세에 대중의 주목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연예계에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주요 배경이 될 수는 없다”고 했다. 오히려 스타 2세이기 때문에 기대치가 높아 실망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출신보다)본분을 다 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금수저 논란’으로 SNS까지 중단한 조혜정이 ‘상상 고양이’를 통해 ‘스타 2세’라는 굴욕을 털어내고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사진
문체위, 축구협회 청문회 22일 개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를 오는 22일 개최하기로 했다. 문체위는 9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 실시 계획서 채택의 건과 서류 제출 요구의 건,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이번 청문회는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와 대한축구협회 운영 실태 전반에 나타난 문제점을 국회 차원에서 점검하고, 대한축구협회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재정 문체위원장은 "대한축구협회의 자율성과 전문성은 존중하되 축구가 가지는 공공성을 감안해 국회의 역할을 뒤로 미룰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문체위는 국회법 제65조에 따라 오는 22일 오전 10시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청문회와 관련해서는 총 644건의 서류 제출을 요구하고 제출 기한을 오는 16일 오후 2시까지로 정했다. 증인으로는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등 13명이 채택됐다. 참고인으로는 박지성 K축구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10명이 포함됐다. 다만 청문회가 핵심 관계자들의 출석 회피와 축구협회의 자료 미제출로 '맹탕 청문회'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의사진행발언에서 "대한민국 체육계는 대한축구협회의 독단적인 행정과 밀실 감독 선임,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라는 참담한 결과에도 그 누구 하나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는 모습에 국민적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왼쪽부터), 박주호 전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 위원,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4년 9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에 출석해 있다. [사진 = 뉴스핌DB] 조 의원은 "정몽규 전 회장, 홍명보 전 감독, 이임생 전 이사 등 사건의 핵심 당사자들이 줄줄이 사임하고 외국으로 도피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며 국회 출석 요구를 회피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의원실에서 이번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수십 건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축구협회는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자료도 제출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며 "이는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이자 진실을 요구하는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늘 채택될 청문회가 맹탕 청문회로 전락하지 않도록 위원장님께서 엄격하고 단호하게 중심을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청문회 실시 계획서와 서류 제출 요구,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 안건을 각각 상정한 뒤 의결했다. oneway@newspim.com 2026-07-09 12: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