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일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0.7% 포인트 인하하고, 연 6700억원 가량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당정협의회에서 "원가 인하 여력을 토대로 경기침체로 어려움 겪고 있는 영세 중소가맹점에 더 많은 혜택 돌아가도록 초점을 맞췄다"며 "전체 가맹점의 연간 6700억원 수준의 수수료 절감 혜택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따라 영세 중소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0.7% 포인트 큰 폭으로 인하되는 등 영세·중소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연간 약 4800억 절감하고, 연 매출 10억원 이하 일반가맹점에도 약 1900억원의 수수료가 절감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