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통화보고서] 中 금융 불안, 시스템 불안으로 확산 가능성 제한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은 "다만 中불안에 세계경제 변동성 확대, 韓 수출 부진 등 우려"

[뉴스핌=정연주 기자] 중국의 금융시장의 불안이 전반적인 금융시스템 불안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평가됐다. 다만 중국 관련 불확실성으로 한국의 수출 등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우려할 만한 요인으로 지적됐다.

한국은행은 3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15년 11월)'에서 "우선 금융시장 불안에도 불구하고 유동성 및 신용 리스크의 큰 폭 확대 등과 같은 금융시스템의 이상징후는 감지되지 않고 않다"며 "금융기관 간 자금시장은 대체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으며 금융기관의 신규 대출도 원활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한국은행>

중국의 금융시장 불안은 2015년 6월 이후 가중됐다. 실물지표 부진, 위안화 추가 절하에 따른 자본유출 우려 등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던 주가는 6월 12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후 40%이상 급락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이런 불안이 중국의 전반적인 금융시스템 불안으로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금융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중국 채권 시장의 신용스프레드도 축소된 상황이다. 

지난 6월 80~90bp를 유지하던 CDS 프리미엄은 8월 31일 기준으로 114.5까지 높아졌지만 유로지역 재정위기가 본격화된 2011~2012년(2011년 11월 22일 158bp)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또한 외채 대비 외환보유액, 경상수지 등 대외부문 건전성 관련 지표들도 양호한 모습이라는 평가다.

실물경제 측면에서 보더라도 중국의 성장속도가 둔화되고 있으나 급격한 부진에 빠지는 이른바 경착륙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평가다. 

한은은 "서비스업의 양호한 성장세와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 확대 지속 등이 제조업의 부진을 어느 정도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가계자산에서 차지하는 주식의 비중(0.8%)이 매우 작아 주가의 급락이 소비 등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며 "중국 정부 및 중국인민은행의 정책대응 여력이 아직 충분하다는 점도 경기둔화 압력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중국 경제의 하방리스크가 커졌다는 점은 경계할 필요가 있는 요인으로 꼽혔다. 한계에 직면한 수출 및 투자 중심의 성장모델이 소비 중심으로 전환되는 데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수밖에 없으며 제조업 경기가 단시일 내 뚜렷이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한은은 "경기순환 측면에서도 생산가동률이 낮은 수준에 머무는 가운데 기업의 부채부담 등으로 투자 증가세가 계속 둔화되고 은행의 부실자산이 늘어나는 등 제조업 경기가 단시일 내 뚜렷이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한편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는 중국으로부터의 자본유출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계속 잠재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으로도 중국 관련 불확실성으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수시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다. 8월 중순 이후 중국 불안으로 세계경제가 휘청였던 모습이 재현될 것이란 설명이다. 세계경제 성장에 기여율이 높아진 중국 경제가 둔화된다면 성장모멘텀이 약화된 세계경제에 타격이 증대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특히 중국 경제와 연계성이 높은 아시아 신흥시장국 및 자원수출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의 수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은은 "우리경제도 중국 경제와의 연계성을 고려할 때 중국 경제 둔화 시 중국의 최종재 수입수요 감소뿐 아니라 아시아 신흥시장국 경기둔화로 수출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며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중국 경기 둔화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서로 맞물릴 경우 국제금융시장에서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기초경제여건이 취약한 신흥시장국에서 자본유출이 확대되고 이들 국가의 금융시장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소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윤면식 한은 부총재보는 "중국의 성장세 둔화는 수출 투자 중심의 고도성장 전략에서 내수 중심의 중고속 성장 전략으로 바뀌는데 있다. G2리스크는 미국의 경우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 중국은 불가피한 구조적 변화 이행 과정에서 나오는 것으로 앞으로 이런 변화가 상당 기간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지만 갑작스런 변화가 아닌 이미 예상된 변화며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라도 중국 당국의 정책 여력이 남아있으며 특성상 당국 컨트롤 힘 자체가 크다고 보여진다"며 "중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도 영향이 있겠지만 우리나라 정책당국도 시장 안정을 위한 수단과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료제공=한국은행>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