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한전, 680억 규모 도미니카 배전망 사업 수주 '역대최대'

기사입력 : 2015년11월05일 14:50

최종수정 : 2015년11월05일 14:50

스페인·브라질 등 13개사와 경쟁…세계 최고 기술력 입증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680억원 규모의 해외 배전망 건설 사업을 수주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도미니카공화국 전력청이 발주한 총 6000만달러(680억원) 규모의 배전망 건설사업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전이 수주한 해외 배전사업 중 최대 규모로 도미니카 전 지역에 걸쳐 전주 1만4000본, 전선 870km(서울-부산 왕복거리)의 배전망과 설비를 신설·교체하는 것이다.

▲한국전력이 2011년 수주한 도미니카 배전망 1차 건설사업에서 저압가선 설치작업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전력>
한전은 스페인, 브라질 등 전 세계 13개 전력회사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계약 절차를 마치는 대로 공사에 착수해 2017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한전은 도미니카에서 5100만불(580억원) 규모의 배전 건설사업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완공했으며, 이 사업을 통해 쌓은 발주처와의 신뢰와 검증된 기술력이 이번 수주에 큰 역할을 했다.

이로써 한전은 도미니카에서 누적 1억1000만달러(1245억원)의 매출 달성과 함께 서울-부산간 거리의 5배인 2100km의 배전망을 시공하게 됐다.

한전은 세계 최고 수준의 송·배전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카자흐스탄, 인도, 도미니카 등 23개국에서 1억7000만불(1930억원)의 송배전망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현재 나이지리아와 캄보디아, 파키스탄 등 13개국에서 총 4000만달러(450억원) 규모의 송배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세계 최대시장 중 하나인 인도에서 120억원 규모의 배전망 건설사업을 수주한 바 있으며, 이번 수주로 올해 해외 송배전사업 수주액이 1000억원을 돌파하게 됐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도미니카 배전망 건설사업 수주는 세계 최고 수준인 한전의 기술력과 운영능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캐나다 마이크로그리드, 두바이 스마트그리드 수출에 이어 전 세계로 사업 지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