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왑 스프레드 왜곡 전방위 확산..월가 '긴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 단기물, 영국 호주 등으로 전염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최근 미국에서 두드러졌던 스왑 스프레드의 마이너스 확대가 그 밖에 선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기물에 집중됐던 채권시장 왜곡이 단기물로 전염돼 투자자들이 강한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다.

경제 펀더멘털 측면에서 재앙을 초래할 수 있는 구조적 문제가 수면 아래 잠재된 데 따른 적신호로 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출처=블룸버그통신>
16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스왑 스프레드가 마이너스로 추락하는 현상이 선진국 전반에 걸쳐 두드러진다.

국채 금리와 은행간 자금 거래 비용인 금리 스왑의 스프레드가 마이너스 영역으로 떨어진 것은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국채와 그 밖에 금융채의 전통적인 상관관계에 왜곡이 발생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감독 당국의 규제 강화로 인해 금융권의 국채 투자 매력이 꺾인 데다 중국이 2001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국채 ‘팔자’에 나서면서 수요 기반이 흔들린 것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파악된다.

문제는 채권 시장 왜곡이 미국에 그치는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미국을 필두로 한 마이너스 스왑 스프레드는 영국으로 번졌고, 호주 역시 스왑 스프레드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장기물은 물론이고 단기물 국채 역시 최근 3개월 사이 스프레드가 마이너스로 꺾였다.

이 같은 현상은 단순히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기대감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금융위기 이후 비전통적 통화정책과 규제 강화에서 비롯된 문제가 다양한 각도에서 왜곡을 일으킨 결과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몬트리올 은행의 아론 콜리 채권 전략가는 “스왑 스프레드의 비전통적인 현상은 장기간에 걸쳐 지속될 것”이라며 “금융시장 구조와 감독의 구조가 맞물려 발생한 결과이며, 정확한 배경이 무엇인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스왑 스프레드가 마이너스로 역전됐을 때의 문제는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구제금융을 받아 회생한 금융권보다 낮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웨스트팩 뱅킹의 데이비드 굿맨 자본시장 전략가는 “채권시장의 전통적인 가격 결정 매커니즘과 상대적인 가치에 대한 관점이 붕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연준이 제로금리 정책을 종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시장 왜곡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할 수 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얘기다.

TD 증권의 프리야 미스라 채권 전략가는 “스왑 스프레드 마이너스 현상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JP모간의 조슈이 영거 전략가는 “최근 스왑 스프레드의 움직임은 구조적인 문제로 보인다”라며 “시장의 예상보다 뿌리깊은 문제가 금융시스템에 자리잡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