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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40달러 붕괴, 한은 “지켜봐야..물가는 환율과 상쇄”

기사입력 : 2015년11월19일 08:52

최종수정 : 2015년11월19일 09:17

[뉴스핌=김남현 기자] “두바이유가 4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다만 시리아등 중동이 불안한 상황이라 지켜봐야하지 않나 싶다. 지금까지는 한은 물가전망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환율문제도 있어 상쇄되기 때문이다.”

장민 한국은행 조사국장이 19일 뉴스핌과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유가는 장기적으로 셰일가스 투자를 하지 않고 석유투자도 부진해 공급축소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불확실성이 많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자료제공 = 체크>
앞서 전일(18일) 국제원유 선물시장에서 두바이유가 배럴당 39.41달러를 기록하며 2008년 12월31일 37.02달러 이후 6년11개월만에 처음으로 40달러를 밑돌았다. 이날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와 브랜트유는 소폭 반등했지만 각각 40.75달러와 42.10달러로 3개월여만에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지난 10월 한은이 내놓은 수정경제전망에서 원유도입단가 전제치는 하반기 53달러, 올해 55달러였다. 이는 7월 직전 전망치(각각 65달러, 61달러)에서 낮춰잡은 것이다. 한은 원유도입단가 전체치의 원유도입비중은 중동산이 80%를 여타가 20%를 각각 차지하며, 기간평균 운임보험료 포함가격(CIF)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은은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올 하반기 0.9%, 연간으로 0.7%로 예상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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