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남현 기자] “미국 금리인상이 완만한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우리경제에 직접적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경제의 빠른 고령화 속도, 장기성장률 하락 추세 등을 고려할 때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25일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이주열(사진) 한은 총재와 경제전문가들간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우선 미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았다. 다만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에 따른 간접효과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김학선 사진기자> |
우선 미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았다. 다만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에 따른 간접효과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 “고령화의 급속한 진전에 따라 현재와 같은 연공서열 위주의 임금 및 인사고과 체계는 지속되기 어렵다”며 “직무·성과중심 체제로 이행해야 한다”는 견해도 나왔다.
앞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한·중 기업간 격차가 줄고 있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에 대응하려면 기업은 연구개발(R&D)투자를 통해 기술경쟁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는게 중요하다. 정부도 투자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힌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총재를 비롯해 김세직 서울대 교수, 김주섭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국제금융연구실장, 유창범 BoA메릴린치 서울지점 대표, 이만종 고려대 교수, 정인석 다이와증권 전무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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