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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종목] 전기차'로 뜬 삼성SDI, 사업재편 시나리오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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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작 확대 '긍정적'..단가 하락 '부담'

[뉴스핌=김나래 기자] 삼성SDI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증권가 이목을 끌고 있다. 케미칼 사업부문 매각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수주가 늘어난 것이 상승 배경으로 꼽힌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속에서 일각에서 흘러나오는 삼성SDI에 대한 매각 등 사업재편 시나리오까지 더해지며 최근 주가가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I 주가는 전일 12만7000원까지 올랐다 오늘 3.94% 빠진 12만2000원에 마감됐다. 케미칼 사업부문을 처분하겠다고 발표한 지난달 30일 종가인 10만6500원과 비교해 20% 가까이 올랐다.

우선 전기차 시장 확대와 배터리 수주 소식이 강세 배경으로 거론된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59% 상승한 2만4310대를 기록했다. 올해 총 예상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127.8% 증가한 17만대다. 삼성SDI는 중국 10대 완성차 업체인 JAC에 전기차 원형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하는 등 최근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을 대폭 확대하는 추세다.

지난 8월부터 중국 시안 전기차 배터리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삼성SDI는 투자 규모 확대 효과 등으로 이미 내년 생산 물량을 다 수주해 놓은 상태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 4만대의 전기차에 장착될 수 있는 시안 공장 완공은 중국 전기차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포석"이라며 "한국 업체로는 첫 중국 공장 설립으로 중국 10대 전기차 제조업체와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사업은 매출은 늘고 있지만 여전히 적자 구조가 이어진다. 삼성SDI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크게 소형전지, 중대형전지, 전자재료 등으로 구성돼 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소형전지 부문 영업이익은 2014년은 2060억원, 올해는 -507억원을 예상하고 있고 2016년에는 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대형전지의 영업이익도 2014년 -2123억원, 2015년 -3320억원, 2016년에 -2598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할 전망이다. 실질적으로 전자재료를 제외하고는 소형전지와 중대형전지 모두 당장 흑자를 내기 어려운 구조다.

지속적인 투자 확대와 단가 하락이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중국 매출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투자를 더 해야 한다"며 "라인 3개를 더 증설해야 하는데 라인당 몇백억원으로 알고 있다. 투자가 이어질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그는 이어 "시장을 키우기 위해 공급단가가 600불, 500불, 400불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며 "삼성SDI로선 매출이 늘어나야 가동률이 높아진다. 때문에 조금만 이익을 내도 고정비를 만회하는 효과가 있어 단가를 낮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현재 소형전지 시장은 중국업체들과의 경쟁이 심해 돈을 벌기 힘든 구조"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중대형전지 사업부에 대한 손익분기점(BEP) 수준이 높아지고 있어 관련 분석에도 분주한 모습이다. 익명을 요구한 A 애널리스트는 "당초 봤던 그림과 많이 달라지고 있다"며 "스케줄이 제대로 못가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B 애널리스트는 "삼성SDI가 말한대로 BEP에 도달하는 시기를 2017년 말로 보기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작업속에 삼성SDI가 언급되고 있는 것도 주가 불확실성의 한 이유로 꼽힌다. 증권가에선 '삼성SDI 사업재편 시나리오' 구상이 한창이다. 예컨대 삼성전기+삼성SDI 합병안, 삼성전자+삼성SDI+삼성전기 합병안, 삼성전자+삼성SDI+삼성디스플레이 합병후 LCD 매각안, 삼성전기+삼성SDI 합병후 삼성전자로 전지부문 매각안 등 갖가지 시나리오가 무성하다.

익명을 요구한 C 애널리스트는 "정확히 예측은 어렵지만 시너지 측면에선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합병안이 가장 유력할 것 같다"면서 "다만 이후 삼성전자가 SDI의 전지부문을 가져간다면 SDI에게는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해선 삼성전자가 삼성SDI를 어떻게 활용할지가 최근 가장 큰 관심이자 변수"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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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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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통과 '사전 승인제'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이란이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사전 승인 절차를 요구하는 새로운 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 국영 매체를 인용해 이란 당국이 최근 '페르시아만 해협 당국(Persian Gulf Strait Authority)'이라는 명칭의 기구를 신설하고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규제 지침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체계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은 사전에 이란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지정된 공식 이메일을 통해 항행 관련 지침을 전달받게 된다. 이란 측은 모든 선박이 새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통과가 제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인 승인 절차나 적용 범위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로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해왔다. 특히 최근 미국 주도의 해상 안전 확보 노력과 맞물리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는 양상이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기뢰 위협 속에서도 해협 내 안전 항로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이란의 영향력 확대 시도와 맞물려 해상 통제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이란의 이번 조치는 국제 해상 교통의 자유 원칙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관련국 간 외교적 마찰로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다. 여기다 실제로 선박 운항에 제약이 발생할 경우 국제 유가와 보험료 상승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배제할 수 없다고 WSJ은 내다봤다. 2026년 5월4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즈무즈 해협에 선박이 정박해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5-06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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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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