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채권 ‘슈퍼사이클’ 종료, 이번에는 L의 공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레버리지 및 유동성 리스크 맞물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발 금융위기의 도화선이 된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 이후 7년에 걸쳐 선진국 감독 당국이 구조적 리스크를 차단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사활을 걸었지만 부지불식간에 이미 새로운 문제가 뿌리를 내리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스템은 물론이고 실물경제 전반에 위기를 몰아올 수 있는 구조적 리스크를 온전하게 차단한 것인지 불투명한 가운데 이번에 지목된 것은 이른바 ‘L’의 공포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통신>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주요국의 초저금리에 기대 형성됐던 채권 ‘슈퍼사이클’이 종료를 맞고 있다. 뿐만 아니라 채권 유동성 문제가 정책자와 투자가들 사이에 새로운 골칫거리로 등장했다.

하지만 유동성 문제는 금융시장 패러다임 변화의 한 가지 단면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는 25일(현지시각)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한 레버리지(Leverage)가 금융시스템 전반의 안정성을 흔들고 있고, 이는 유동성(Liquidity) 문제와 떼놓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일부 금융회사들은 볼커룰을 필두로 미국 금융위기 이후 감독 기관의 규제 강화가 채권시장의 유동성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수박 겉 핥기 식의 해석일 뿐이라는 지적이다. 보다 큰 그림에서 자산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

장기간에 걸친 초저금리로 채권 공급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소위 채권 ‘슈퍼사이클’이 형성됐다.

값싼 자금의 반사이익을 보려는 기업과 고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이해가 맞아떨어지면서 나타난 결과로, 여기서 새로운 구조적 리스크가 불거졌다는 지적이다.

펀드 업계도 마찬가지다. 미국 국채 트레이딩이 위축되는 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보다 거대한 리스크가 자리잡고 있다는 얘기다.

펀드 업계는 유동성이 부족해 매매가 쉽지 않은 채권을 펀드 상품에 대규모로 편입했고, 이 때문에 예상과 달리 보유 물량을 적정 가격에 매도하지 못하거나 손실을 보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주장했다.

금융회사 간의 단기 유동성이 마비되면서 촉발된 2008년 위기 당시와 최근 펀드 업계의 상황이 상당히 흡사하다는 판단이다.

릭 라카일 스테이트 스트리트 최고투자책임자는 “레버리지와 유동성 문제는 이미 금융시스템에 깊이 뿌리내린 현안”이라며 “또 한 차례의 위기를 맞지 않으려면 문제 인식을 넘어 리스크 해소에 본격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회사채 발행 기업부터 자산시장의 매니저까지 레버리지 거래에 참여하는 이들에 대한 효과적인 감독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은행권뿐 아니라 펀드 업계 역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시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부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 제기되고 있다.

또 이는 특정 국가에만 해당되는 사안이 아니라 글로벌 주요국의 공조 하에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투자가들의 의견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