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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글로벌 채권시장, 양극화가 뉴노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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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마이너스 금리 채권 2조달러 웃돌아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과 유로존의 채권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진다.

통화정책 탈동조화가 이르면 내달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미국 채권시장의 유동성 마비 증세를 보이는 한편 유로존의 채권 발행이 6년래 최고치에 달했다.

유로화와 달러화 <출처=블룸버그통신>
23일(현지시각) 컨설입 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연초 이후 유로화 표시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액이 249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1~11월 기준 발행액은 이미 지난 2009년 미국과 영국이 양적완화(QE)를 본격 추진한 이후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특히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확대를 앞두고 기업들의 채권 발행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얘기다.

또 기업 인수합병(M&A)이 급증하면서 회사채 발행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투자가들은 전했다.

유비에스(UBS)의 아민 피터 글로벌 신디케이트론 헤드는 “잠재적인 금리 상승 리스크에 대한 우려와 기업 M&A 움직임이 유로화 표시 회사채 발행을 대폭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미국 기업의 발행액이 커다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지난 9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QE 확대 입장을 내비친 이후 유럽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

특히 장기물 회사채 발행이 크게 늘어나는 양상이다. 저금리에 따른 반사이익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라고 투자자들은 해석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의 조쉬 프레슬리 신디케이트론 헤드는 “상당수의 기업들이 기존의 회사채를 되사들인 뒤 낮은 금리에 회사채를 신규 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달리 전세계 최대 국채시장인 미국 국채시장의 유동성 경색은 날로 악화되는 양상이다.

양대 채권국인 중국과 일본부터 기관 투자자들까지 금리인상에 앞서 국채 매도에 나선 데다 대형 은행들이 대차대조표 축소에 주력한 데 따른 결과다.

국채 딜러들이 일제히 일제히 매매에서 발을 빼면서 미국 국채시장의 유동성이 2013년 ‘테이퍼 발작’ 이후 최저치로 위축됐다.

뿐만 아니라 프라이머리 딜러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데 따라 신규 발행하는 국채와 기존에 유통되는 국채의 가격 괴리가 더욱 크게 벌어지고 있다.

페더레이티드 인베스터스의 데비 커닝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통상 연말이면 국채시장의 유동성이 위축되게 마련이지만 올해는 문제가 극심하다”고 말했다.

이는 유로존 채권시장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또 하나의 단면이다. 유로존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에 거래되는 채권 규모가 2조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유로존 채권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ECB가 비전통적인 자산 매입을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자 투자자들이 앞다퉈 ‘사자’에 나선 결과다.

코메르츠방크의 크리스토프 라이저 채권 전략가는 “투자자들 사이에 투기거래가 크게 확산되고 있지만 ECB는 좌시하는 상황”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유로화와 그 밖에 자산 가치를 심각하게 왜곡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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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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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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