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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시프트' 안전자산 신개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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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프랑화 등 전통 자산 테러에도 시들, 뜨는 자산은?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9일 오전 4시 5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주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에 글로벌 자산시장의 움직임이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주식시장이 충격에도 강한 내성을 보였다는 얘기가 아니다.  전통적인 안전자산이 힘을 못 쓴 반면 오히려 위험자산이 상승 탄력을 받은 데 대해 투자자들이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자산시장 리스크의 축이 민간에서 정부로 이전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과거 민간 기업의 과도한 부채가 금융위기의 단초를 제공했던 것과 달리 최근 주요국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가 잠재 리스크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는 얘기다.

골드바 <출처=뉴시스>
주말 파리의 테러 공격 이후 3래일이 지나는 사이 금과 미국 국채, 스위스 프랑화와 일본 엔화 등 전통적인 안전자산은 이렇다 할 반사이익을 보지 못했다.

반면 러시아 루블화가 테러 후 첫 거래일인 16일 2% 가까이 뛰었고, 국제 유가 역시 강한 상승 탄력을 받았다.

이는 2008년 리먼 파산 사태를 포함해 과거 위기 당시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해답은 중앙은행에 있다는 것이 금융업계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가 천문학적으로 불어나는 사이 투자 리스크와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점이 달라졌다는 얘기다.

미국과 독일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 국채는 여전히 투자자들 사이에 안전자산으로 인식되지만 과거와 같이 무위험 자산으로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 업계의 판단이다.

투자등급 회사채도 마찬가지다. 폴크스바겐과 글렌코어 사태로 인해 이른바 우량 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크게 높아졌다.

러시아 루블화 <출처=블룸버그통신>
하지만 채권 펀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들 사이에 국채보다 오히려 투자등급 회사채에 대한 신뢰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레버리지 비율이 높은 정부가 발행한 국채보다 우량등급 회사채가 리스크-보상 측면에서 매력적이라는 주장이다.

외환시장에서는 러시아 루블화와 인도 루피화, 중국 위안화 등이 당분간 테러 경계감에 따른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저유가가 러시아 재정을 압박하면서 루블화를 끌어내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펀드매니저들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이 기존의 안전자산보다 펀더멘털을 갖춘 이머징마켓 자산을 선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패닉 매도에 극심한 조정을 받은 이머징마켓의 자산이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멕시코의 재정난에도 해외 투자자들이 페소화 표시 멕시코 채권의 보유량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움직임이 이 같은 주장에 설득력을 실어주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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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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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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