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수년 내 세 자릿수 회복 전망 나와

기사입력 : 2015년11월26일 17:32

최종수정 : 2015년11월26일 17:32

"투자 급감에 공급 부족 시 130달러도 가뿐"

[뉴스핌=김성수 기자] 국제 유가가 공급 부족으로 수년 내에 세자릿수를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내년에 공급이 줄지 않고 수요도 부진할 경우 유가가 20달러 대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온 가운데 제기된 것이라 주목된다.

<출처=블룸버그통신>
컨설팅회사 익스트랫의 이매드 모스타크 전략가는 지난 25일 미국 경제방송 CNBC뉴스와 인터뷰에서 현재 42달러 수준의 유가로는 석유 시추나 유전이 있는 땅을 매입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이에 따라 원유 공급이 점차 급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스타크 전략가는 "원유 수요는 제자리지만 공급은 투자 급감으로 줄어들기 시작할 것"이라며 "내년과 2017년에 계속 감소할 것"이란 전망을 제출했다.

그는 이어 현재 유가에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이 반영되지 않아 관련 이슈에 상당히 민감하다고 분석했다. 또 원유는 쉽게 채굴할 수 있는 게 아닌데 최근까지 유전 탐사 지출도 대폭 감소했다며, 유가가 오른다면 130달러도 쉽게 뛰어넘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모스타크 전략가는 다만 "현재 원유에 대한 투자 심리가 완전히 바닥이기 때문에 유가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급락할 수 있다"며 "하지만 유가가 더 떨어질록 몇년간 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골드만삭스와 같은 투자은행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보다 50% 가량 떨어진 국제유가가 내년에는 다시 크게 하락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내놓았다.

다음 달 4일 비엔나 총회를 앞둔 가운데 이번 주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은 OPEC이 유가 가격전쟁을 끝내고 안정적인 가격 유지를 위한 대책을 내노히 않으면 배럴당 20달러 중반의 유가를 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또 골드만삭스의 미셸 델라 비냐 연구원은 BBC 라디오에 출연해 유가가 다시 안정을 찾기 전에 일시적으로 배럴당 2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15% 정도가 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