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이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그날의 분위기’ 제작보고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유연석은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그날의 분위기’(제작 ㈜영화사 문,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보고회에서 좋아하는 이성 스타일을 언급했다.

이날 유연석은 이성의 어떤 면에 끌리느냐는 질문에 “다 다른 매력에 끌리는데 공통점을 찾으면 웃는 모습이다. 어떤 한 부위를 보는 것보다는 웃는 모습이다. 웃는 모습이 예쁜 분한테 보통 끌리지 않느냐”며 “이것도 외모 중 하나니까 결국 얼굴인 건가”라고 자문했다.

하지만 유연석은 절세미녀인데 안웃는다면 이라는 전제에는 “매력을 못 느낄 거 같다. 남자들은 재밌지도 않은 농담을 하는데 웃어주면 좋아한다. 안 웃어주면 가슴 아프다”며 웃는 얼굴의 중요성을 털어놨다. 

유연석은 또 좋아하는 이성의 의상으로는 시스루를 꼽으며 “보일 듯 말 듯, 남성을 자극하는 옷이다. 데이트하는데 그런 옷차림으로 오면 나한테 관심이 있는 게 아닐까 한다. 이왕이면 상대의 마음도 읽히는 의상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날의 분위기’는 KTX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안 하는 거 참 많은’ 철벽녀 수정(문채원)과 ‘맘만 먹으면 다 되는’ 맹공남 재현(유연석), 두 사람이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밀당 연애담을 그렸다. 오는 1월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