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이재용의 삼성 사장단..상경계 '쇠퇴' VS 엔지니어 '비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엔지니어 출신 기술·개발통 수장 위상 강화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8일 오후 3시 4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연순 기자] 2016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삼성그룹을 이끌어갈 삼성 사장단은 상경계열의 상대적인 쇠퇴와 함께 공대 출신 엔지니어의 비상으로 요약된다.

이재용 부회장 주도의 사실상 첫 사장단 인사를 보면 지난해에 이어 공대 출신 전문가 집단이 급부상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8일 뉴스핌이 2016년 정기 사장단 인사 내용을 토대로 이재용 부회장을 제외한 사장단 51명의 나이, 출신학교, 전공 등을 분석한 결과, 전자공학 등 공대 출신이  22명(물리학·생화학전공 포함)으로 전체 사장단의 43%를 차지하면서 절반에 육박했다.

특히 전통적으로 '재무라인'이 강한 삼성전자의 경우 이번 사장단 인사를 통해 박근희(상학) 부회장과 최외홍(경영학) 사장 등 상경계열이 현업에서 물러나고, 고동진(산업공학) 무선사업부장(사장)과 정칠희(물리학 박사) 종합기술원장(사장) 등 공학 및 이공계 출신 신진세력이 자리를 채웠다.

고 사장과 정 사장은 각각 갤럭시와 반도체 성공신화를 이끈 주역이다. 고 사장은 갤럭시 S6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기술개발을 선도했고, 정 사장은 삼성그룹 대표적 '기술통'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삼성전자를 포함해 전자계열 사장 24명 중 상경계열은 5명에 불과하다.   

또한 사장 승진 대상자인 고한승 삼성바이오패스 대표이사 역시 삼성 내에서 신사업팀을 이끌어 온 유전공학 박사 출신이다.

아울러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 전진 배치되며 삼성전자의 차세대 먹거리 사업인 의료기기사업 수장을 맡은 전동수(전자공학 석사) 전 삼성SDS 대표이사와 삼성SDS의 차세대 주력사업인 솔류선사업부문을 맡은 홍원표(전자공학 박사) 사장 역시 대표적 엔지니어이자 기술 전문가로 꼽힌다.   

이는 이재용 부회장이 처음으로 관여한 지난해 사장단 인사에서부터 삼성을 꿰뚫는 하나의 큰 방향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사장으로 승진한 김현석(전자공학 박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전영현(전자공학 박사) 메모리사업부장, 이윤태(전기공학 박사) 삼성전기 사장 모두 전통 엔지니어 출신이다. 지난 2014년 삼성 사장단 정기인사에서 사장 승진자 8명 중 절반이 경영 등 비공대 출신인 것과 대조를 이룬다. 

최근 사장단의 이 같은 변화는 이번 삼성의 임원 인사에서도 연구개발(R&D) 전문직 '기술통·개발통'이 약진하며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것과도 맞물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이 미래 먹거리와 차세대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삼성 내에서 엔지니어 출신 기술·개발 전문가 수장의 위상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얘기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향후 신사업 등에서 연구개발 등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전문성을 인정 받아서 승진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이재용 부회장을 제외한 사장단 51명의 평균 나이는 57세로 갈수록 젊어지고 있다. 60대의 고참 사장단이 일선에서 물러나고 1960년대생 젊은 사장단이 신규 선임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 박근희(1953년생) 부회장과 최외홍(1952년생) 삼성전자 사장, 정기영(1954년생) 삼성경제연구소 사장(대표이사), 조수인(1957년생) 삼성전자 사장이 현업에서 물러난 반면, 고한승(1963년생)·고동진(1961년생)·한인규(1960년생)·정현호(1960년생)·성열우(1959년생)·정칠희(1957년생) 사장 및 차문중 부사장(1961년생) 등이 신규 사장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인사로 사장단 중 1970년대생 2명(이부진·이서현 사장), 1960년대생 14명, 1950년대생 3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1960년대생이 전체의 30%에 달했다.

한편 대학 출신학교 별로는 이재용 부회장의 모교인 서울대 출신이 18명으로 전체 사장단의 35%를 넘어섰다. 이부진 사장의 모교인 연세대 출신이 6명, 한양대 및 성균관대 각각 5명, 고려대 맟 경북대 출신 각각 3명, 광운대, 숭실대, 서강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경희대, 충남대 출신이 각각 1명으로 나타났고 해외대학 출신은 4명으로 나타났다.
 
고교 출신별로는 서울고 출신이 5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재용 부회장의 모교인 경복고 출신도 4명으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특히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한 성열우 사장을 포함해 박상진 사장, 김상균 사장 등 3명은 이 부회장의 고교-대학 동문(경복고-서울대)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사진
'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취재진을 피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