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기용 혁신 아이디어 10개 수상작 시상
[뉴스핌=황세준 기자] 애니랙티브가 스마트 기기용 액세서리 아이디어 공모전인 '제2회 삼성 위노베이션 프로젝트(WEnnovation Project)' 대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삼성전자 서천연수원에서 동 프로젝트 결선에 오른 20개팀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갖고 최종 수상팀 10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영예의 대상은 스마트 기기와 연결된 TV, VR디스플레이에 사용하는 '에어터치' 마우스 아이디어를 낸 애니랙티브가 차지했다.
또 최우수상은 ▲태양광 및 외장형 보조배터리를 이용한 모바일 충전시스템을 선보인 인라이튼 ▲날씨정보, 분실방지 기능, 전화 알림 등을 제공하는 블루투스 기반의 스마트 우산을 선보인 오퍼스원 등 2곳에 돌아갔다.
아울러 우수상은 라온텍(증강/가상 현실용 반투과 스마트 안경), 왓어데이(스마트폰 앱과 연동되는 스마트 줄자), 한번의 페어링으로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무선 헤드셋과 스피커(아이디액트) 등 3곳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수롬(소파에서 사용하는 스마트 원목테이블), 브로스앤컴퍼니(사물인터넷이 결합된 멀티탭 겸용 스마트 모니터 받침대), 임프레시보코리아(모니터에 거치 가능한 스마트 워치 충전대), 위츠(영유아 질식사 예방 솔루션) 등 4곳이 받았다.
'삼성 위노베이션 프로젝트'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갖춘 중소기업,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스마트 기기 액세서리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수상 10개 팀에는 상금과 함께 팀당 5000만원 상품화 지원금이 지급되며 삼성 임직원과 전문가의 멘토링, 해외 전시, 사업화 지원 등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 걸쳐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지난해 수상작들은 올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5 IFA에서 전시된 바 있으며 지난해 대상 수상작인 '스마트 물병 '8 Cups'가 선주문 고객 대상으로 이달 판매를 시작하고 휴대용 살균기 'AntiBAC Charger' 등 여러 수상작들이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김병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공모전 2회를 맞아 더욱 실질적인 상품화 지원을 통해 우수 중소업체들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자 했다"며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업체들과 협업해 풍성하고 발전된 모바일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