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미국금리인상] "내 변액보험 펀드 괜찮을까?"

기사입력 : 2015년12월18일 10:00

최종수정 : 2015년12월21일 11:23

[GAM] 변동성 ↑, 펀드변경권 통해 채권·선진국 등 분산해야

[뉴스핌=전선형 기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변액보험 펀드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미국 금리인상으로 국내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예상되면서, 변액보험의 펀드변경에 대한 고객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변액보험펀드 총 950개 중 28.2%(268개)가 마이너스 수익률(누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9.7%보다 확대된 수치다.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PCA생명의 글로벌커머더티로 수익률은 -56.41%였으며, 이어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54.56%를 기록했다.

반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메트라이프생명의 혼합형펀드로 무려 227.28%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어 “특히 미국이 금리인상을 시작하면서, 앞으로 국내 주식시장은 물론 관련 펀드 수익률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이라며 “이에 따른 변액보험 가입고객들의 투자 방향 문의가 쇄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한 보험사 자산운용팀 관계자는 “올해초 국내 주식시장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변액보험 가입자들도 대부분 국내 주식형에 투자했다”며 “그러다 중국 위안화 타격과 미국 금리인상 기조 지속 등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고 말했다.

실제 A생명보험사의 경우 변액보험과 관련한 문의전화가 전년과 대비해 2배 이상 늘었다.

보험 투자전문가들은 국내 주식형 투자 비중을 줄이고 채권과 선진국펀드 등에 분산투자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변액보험의 장점인 펀드변경제를 활용해 변동성에 미리 대비하라는 조언이다.

이광연 한화생명 FA(자산관리사)는 “변액보험은 장기투자 상품이다. 짧은 기간 수익을 노리기보다는 장기적인 수익을 보고 투자해야 한다”며 “미국금리가 지속적으로 인상되면, 채권수익률이 떨어지고 국내 주식시장도 흔들릴 것이 예상된다. 이럴 때는 해외 선진국 등에 투자하는 게 방법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준오 삼성생명 강남FP센터장 또한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다. 이럴 때는 분산투자가 답”이라며 “위험자산과 무위험자산, 즉 주식과 채권의 비율을 반으로 나누고, 주식 중에서도 선진국과 국내를 또 쪼개서 투자해야 한다. 미국금리 상승으로 미국경기가 좋아진다고 하지만, 유럽과 일본, 중국발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섣부른 투자 방향 변경은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변액보험의 펀드변경은 증권이나 은행에 비해 자유로운 편이다. 펀드변경제를 통해 1년에 최소 4번에서 최대 12번까지 펀드를 변경할 수 있으며 수수료는 무료(일부사 2000원)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사진
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