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임헌문 KT 사장 "SKT, CJ헬로 M&A 효과 거짓"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실 불가능한 일···자기 스스로도 속이고 시장도 속이는 것"

[뉴스핌=심지혜] KT가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두고 '자기기인(自欺欺人 자신을 속이고 남을 속이는 일)'이라며 비난했다. 방송통신 시장을 황폐화 시키는 일임에도 마치 산업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낼 것처럼 청사진을 내세우는 것은 거짓말이라는 비난이다. 

임헌문 KT 매스 총괄은 지난 18일 송년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SK텔레콤이 밝힌 인수합병 효과는 실제적이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임헌문 KT 사장은 송년회 자리에서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이 인가되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사진=심지혜 기자>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2일 CJ헬로비전을 인수합병 함으로써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미디어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해 문화콘텐츠 산업을 진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향후 5년간 5조원 규모를 투자해 케이블 망을 고도화해 아직 전환되지 않은 아날로그 방송을 디지털로 전환하면서 초고화질(UHD) 방송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콘텐츠 산업 및 스타트업을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약 7조5000억원의 생산유발과 48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임 사장은 "SK텔레콤의 이러한 선언이 현실적으로 실현되기는 어렵다"며 비관했다. 오히려 산업의 진흥은 커녕 무선 시장 지배력이 유선으로 전이돼 시장 왜곡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임 사장은 “SK텔레콤이 5년간 5조원을 투자하겠다고 했는데 이는 그동안 양사가 쏟아부은 투자비용을 합친 것보다 적은 액수로 어떤 근거로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것인지 불분명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SK텔레콤이 이번 인수로 글로벌 경쟁력을 이야기 했지만 방송통신은 전형적인 내수산업이기 때문에 그 영향력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자리에 함께 참석한 다른 임원들도 함께 나서 반대의 입장을 강력하게 표명했다.

김희수 KT경제경영연구소 부소장 또한 “이번 인수합병은 SK텔레콤의 무선 시장지배력을 위해 유선은 물론 방송까지 희생시키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선시장 지배력을 중심으로 유선시장을 왜곡시키는 것은 물론 사실상 SK텔레콤 독점체제로 만들어 소비저 선택권과 편익이 훼손되고 미디어·콘텐츠 산업이 위축되는 등으로 부작용이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구현모 부사장은 이번 인수합병으로 인해 케이블 산업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비관했다.

맹수호 CR부문장은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의 근거로 내세운 글로벌 시장에서의 방송통신 M&A 사례는 인수 대상 기업이 대체가 가능한 경우(대체제)가 아니라, 사업영역이 겹치지 않은 ‘보완재’ 역할을 했기 때문에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인 만큼 상황이 다르다"며 인가를 받아서는 안된다고 반박했다.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은 각각 유선방송인 IPTV와 케이블TV를 보유한 사업자들로 비슷한 사업인 만큼 대체제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맹 부문장은 "이번 인수합병은 대체제 사업끼리 이뤄지는 것으로, 시장경쟁 제한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제한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