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JP모간 "2016 아시아 IT 톱픽: 삼성전자"

기사입력 : 2015년12월23일 14:15

최종수정 : 2015년12월23일 14:15

폴더블 스마트폰이 '게임체인저'…"삼성 수혜"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22일 오후 3시 5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아시아 기술업종의 하드웨어 부문이 내년에도 힘든 한 해를 보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JP모간 테크 구루로 불리는 박정준(JJ Park) 연구원이 삼성전자를 포함해 내년에 주목할 만한 아시아 IT종목 4개를 추천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21일 배런스(Barron's)와 인터뷰에서, 내년 아시아 하드웨어부문 톱픽으로 삼성전자(종목코드:005930), 대만 TSMC(2330) 및 캐처테크놀로지(2474), 일본의 소니(6758)를 꼽았다.

그는 먼저 아시아 테크 하드웨어 관련 종목들은 올 들어 현재까지 13%정도 하락했는데 업계 전반으로 보면 내년에도 어려운 한 해가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아직 두드러진 상품 사이클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스마트폰 부문의 경우 매출 성장세가 마이너스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PC부문은 안정세가 나타나겠으나, 이전 성적이 워낙 형편없었던 데 따른 '기저효과'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박 연구원은 하드웨어 업계 전반이 영업 측면에서 뚜렷한 개선 촉매제를 갖고 있지 않은 만큼 탄탄한 실적과 재정 여건, 양호한 잉여현금흐름을 갖고 있는 기업이 암울한 업계 상황을 그나마 잘 이겨낼 것으로 판단했다. 이러한 기준으로 봤을 때 삼성전자와 TSMC, 캐처테크놀로지와 소니가 주목할 만하다는 것.

폴더블 스마트폰 가상 이미지 <출처=androidauthority.com>

박 연구원은 특히 첨단기술제품 소비를 견인할 새로운 게임체인저로 '접을 수 있는(foldable) 스마트폰'에 주목하면서,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접히는 스마트폰이 상업화가 되기까지 2~3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데 무엇보다 스크린 부문이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며, 아몰레드(AMOLED) 시장의 90%를 장악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아무래도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접히는 디스플레이의 경우 박막 트랜지스터(TFT) 보다는 OLED가 더 적합하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또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낮은 수준이지만 삼성이 11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잉여현금흐름의 최대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다른 기업들도 비슷한 선택을 할 것으로 보여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상황은 점차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추천한 캐처테크놀로지의 경우 아이폰 부품 공급업체 중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며, TSMC는 반도체 부문에서 삼성전자와는 반대의 영업전략을 구사하지만 삼성전자와 나란히 양호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소니의 경우 소비자가전 사업을 구조조정하고 이미지센서에 주력하고 있는데 스마트폰 부문에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주요 컴포넌트 중 하나가 이미지센서라는 점에서 변화된 경영 포커스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