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KT, 기가 인터넷 출시 1년 만에 100만 가입자 돌파 "연내 2배"

기사입력 : 2016년01월04일 14:56

최종수정 : 2016년01월04일 14:56

내년까지 총 4.5조 투자···9.5조 생산유발 효과 전망

[뉴스핌=심지혜] KT는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10월 20일 전국 상용화 이후 도입 1년 2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월 평균 약 7만명, 일 평균 약 2300명이 가입한 셈이다. 

황창규 KT 회장. <사진=KT>

KT는 기가 인터넷이 2006년 이후 10년 가까이 답보 상태였던 인터넷 속도를 퀀텀 점프(Quantum Jump) 시켰다는 데에 큰 의의를 뒀다. 기가 인터넷 속도는 기존 100메가급보다 10배 빠른 1기가 급에 해당된다.

또한 기가 인터넷을 비롯한 기가 인프라의 확산은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상당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KT는 2017년까지 기가 인프라에 총 4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 이를 통한 생산유발효과는 약 9조5000억원, 고용창출효과는 3만2000명, 생산 기여액은 연간1조1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또한 기존 인터넷이 기가 인터넷으로 100% 전환되면 추가로 20% 성장해 2020년까지 최대 9조원 대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KT는 기가 인터넷이 생활도 변화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지난해 9월, 기가 인터넷 관련 설문 을 실시한 결과 기가 인터넷으로 인한 생활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 77.2%가 '변화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59.2%가 '기다림과 끊김이 감소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줄었다'고 답했으며, 23.5%는 '업무처리가 빨라지고 효율이 늘었다'고 답했다. '여가 생활이 풍요로워졌다'는 응답도 13.3%에 달했다.

기가 인터넷은 광가입자망(FTTH) 기반의 100메가급 인터넷보다 보급속도가 2배 이상 빠르다. 과거 FTTH 기반의 100메가급 인터넷 100만 회선을 모집하는 데 2년 정도 걸렸던 것에 비해 기가 인터넷은 1년 2개월여 만에 100만 회선이 가입했다.

이에 따라 기가 인터넷이 있어야 이용이 가능한 '기가 와이파이 홈' 서비스는 약 60만, '기가 UHD TV' 서비스는 40만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유∙무선 복합으로 무선에서 1기가급 속도를 제공하는 '기가 LTE'는 50만이 쓰고 있다. '기가 IoT 홈캠(CCTV)'도 기가 인터넷의 보급에 맞춰 사용이 늘고 있다.

이에 KT는 연내 모든 주거지역에서 기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히 네트워크를 구축, 연말까지 기가 인터넷 고객 220만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KT는 지난달 30일 기가 인터넷 100만번째 개통 고객인 김일수(53∙수원)씨에게 올인원TV와 여행상품권(100만원권)을 증정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