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현 기자] 서준희 BC카드 사장이 핀테크, 해외 시장 등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준희 BC카드 사장 <사진=뉴시스>

서 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카드시장은 경제성장 둔화와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으로 이익 감소가 예상되고, 새로운 결제수단 등장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희망적이지 않다"며 "그럼에도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자체적으로 금융서비스 개선, 기술 협력 등을 통해 핀테크 발전을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핀테크 등 시장에서 결제시장뿐 아니라 이외의 금융 영역까지 핀테크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결제시장이 모바일·웨어러블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는 만큼 BC카드는 BC Pay(모바일카드)와 클립(CLiP, 멤버십통합 모바일지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화자인증, 안면인증 등 선도적인 기술로 핀테크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BC카드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해외시장 진출이 필수적이라고도 했다.

서 사장은 "BC카드는 비자, 마스터, 유니온페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JCB 등 글로벌 신용카드 브랜드사와 제휴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험이 있다"며 "인도네시아 만디리 은행과 카드 합작사를 세웠던 것을 시작으로 제 2의 만디리를 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