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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아시아 증시 폭락에 금리 하락...외인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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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기대감 반영...안전자산 선호 확산

[뉴스핌=허정인 기자] 올해 첫 개장일인 4일 채권시장이 강세(금리 하락)로 마감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과의 외교 단절을 선언하는 등 중동발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지표 부진으로 상승 마감한 미국채를 따라 이날 시장은 강세로 출발했다. 이후 발표된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2로 시장 예상치(48.9)를 하회하자 강세폭은 확대됐다.

이에 중국 증시가 폭락했고, 그 여파가 코스피 등 주요 아시아 증시까지 미치자 안전자산선호 분위기가 강화됐다. 중국의 CSI300지수가 5% 넘게 하락하자 중국 당국은 서킷브레이커(일시매매정지)를 발동했으며 코스피도 외국인 순매도 속에 1930원선을 반납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하며 강세장을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3년만기 국채선물을 7506계약 순매수했다. 10년선물은 외국인이 장초부터 장 마감직전까지 매수로 시장을 이끌다 장 마감 전 15분부터 차익실현 매도로 포지션 전환했다. 377계약 순매도로 장을 끝냈다. 다만 보험사가 꾸준히 매수하며 강세폭을 지지했다.

시장참가자들은 매수 우호적인 분위기가 이어지겠지만 레벨 부담에 상승세는 제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부 차익실현 물량도 유입될 수 있다는 전언이다.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채선물에 국내 금리인하 기대감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중국과 한국 지표둔화와 더불어 한-미 금리역전까지 채권 강세를 해칠 요인이 없을 것이다. 내일도 국채선물이 계속해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진평 삼성선물 연구원은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졌다. 중국 증시 급락으로 코스피 급락, 환율 급등과 장기채 급등까지 영향을 미쳤다"며 "다만 증권시장에서 저가 매수에 의한 반등이 나타날 것이며 국채선물시장에서 매도우위의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중국 경기부진이 이전부터 언급됐던 만큼 오늘 상승폭은 과도해 보인다"며 "내일 차익실현이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일보다 2.8bp 내린 1.634%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도 전일대비 3.6bp 하락한 1.778%, 10년물은 3.7bp 내린 2.039%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날보다 2.1bp 하락한 2.137%를 기록했고 30년물도 1.6bp 내린 2.191%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날보다 2.5bp 하락한 1.607%로 마감했다. 2년물은 전날보다 3.0bp 하락한 1.620%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1.67%로 집계됐다.

3년만기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5틱 상승한 109.74로 마감했다. 레인지는 109.57~109.76로 변동폭은 19틱이었다. 10년만기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47틱 상승한 126.62로 거래를 마쳤다. 레인지는 126.07~126.82이다. 변동폭은 75틱이었다.

 

<자료=금융투자협회>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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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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