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공정위, '원스톱 피해구제' 표류.."이미 하고 있는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스템 운영 중인 금융위, 금감원 등 '시큰둥'.."소비자 더 불편"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5일 오후 4시 33분 뉴스핌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의 소비자 피해구제 원스톱서비스 구축이 관계 부처 간 이견 속에 표류하고 있다. 국민신문고와의 중복 논란에 더해 이미 소비자 피해구제 시스템을 운영 중인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도 회의적인 시각이다.

5일 정부 관계 부처에 따르면, 공정위가 추진하고 있는 소비자 피해구제 창구 일원화 시스템 구축이 난항을 겪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금감원 등 금융 관계 부처 등에서 반대하고 있어, 좀 더 협의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소비자 피해구제 원스톱서비스는 여러 기관에 분산된 피해구제 시스템을 한곳으로 모아, 피해를 본 소비자가 여러 곳을 다닐 필요 없이 한 곳에서 구제를 신청하고 그 결과까지 통보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피해구제시스템이 여러 기관에 분산돼 있어 실제 피해를 본 소비자가 구제신청을 할 경우 혼선과 불편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공정위가 지난해 2월부터 이른바 '공정위판 119'로 부르며 야심차게 추진 중이다.

문제는 이 같은 공정위의 계획이 이미 소비자 피해구제 시스템을 운영 중인 기관들, 특히 금융소비자 보호를 전담하고 있는 금융위와 금감원 등으로부터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감원에서 이미 (소비자 보호) 시스템을 구축해 잘하고 있는데, 굳이 또 만들 필요가 뭐가 있나"라며 "(원스톱시스템을) 만들어봐야 공정위 갔다가 다시 금감원으로 오게 되는데, 그러면 더 불편해지는 거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또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신문고'에서 이미 하는 업무라는 것도 논란이다.

국민신문고는 국민의 민원을 일괄적으로 접수해 해당 민원의 내용에 따라 담당 부처로 전달하고, 나중에 그 처리 결과까지 알려주고 있다. 이는 공정위가 구축하고자 하는 소비자 피해구제 원스톱서비스와 다를 게 없는 시스템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민신문고가 있는데 굳이 같은 걸 또 만들 이유가 있나"라며 "지금도 국민신문
고를 통해 금융 관련 민원은 우리에게 다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공정위 관계자는 "번거로워지는 게 아니다"며 "한 창구에서 신청하면 결과 통지도 그 창구에서 받으니까 (피해 구제를 원하는 소비자는) 한 창구로만 가면 된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피해 구제 쪽이라 국민신문고와는 다른 것으로 안다"며 "이 사업이 행정자치부에서 '정부 3.0 사업'의 하나로 정해준 것인데, 국민신문고와는 다른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공정위는 이런 일부 기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원스톱시스템 구축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공정위는 올해 안으로 시스템 구축을 자신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반대가 심한 건 초기니까 그런 것이고, 계속 이견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라며 "
관심 있게 추진하는 사업이라 별 무리 없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앞길이 순탄하진 않을 전망이다. 공정위도 이를 의식한 것인지 지난해 2월 보고한 '2015년 업무계획'에서 분명히 밝힌 소비자 피해구제 원스톱서비스 시스템 구축 계획이 넉 달 뒤인 6월 업무계획 보고에서는 사라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초반 협의 후 달리 진행된 바가 없다"면서 "우리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소비자 피해구제 시스템을 운영하는 곳들은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국민을 보고 하는 거다"며 "국민이 불편해진다면 이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