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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사상 최악' 원자재… 증시 고리 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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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곡물, 변동장세.. 금속은 단기 반등 전망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일 오전 11시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성수 기자] 2015년 글로벌 상품시장은 3년 연속 하락하며 최악의 장세를 기록했다. 에너지·농산물·금속 전 부문이 두 자릿수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만 농산물 중에서 면화와 원당, 쌀만이 연간 기준 상승권을 지켜냈다.

에너지 가격은 미국 금리인상, 글로벌 경기둔화, 공급과잉 등 악재에 큰 폭 하락했고 농산물도 약세를 지속했다. 산업용 금속은 연말인 12월 들어서 8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나 연간 기준으로는 맥없이 무너졌다.

9개 주요 국제상품 가격을 종합한 CRB지수는 2015년 한 해 동안 23.35% 하락하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24개 원자재 가격을 추종하는 S&P GSCI지수도 25.46% 폭락했다. 부문별로는 에너지가 31.5%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농산물 부문과 산업용 금속도 12.06%, 23.11% 하락했다. 농산물 중 면화는 한 해 동안 약 5% 상승하면서 주요 원자재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올해 이란 경제제재 해제 및 중동정세 불안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란이 국제시장에 복귀할 경우 공급과잉이 심화되면서 낙폭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곡물도 엘니뇨 심화로 기상이변 가능성이 커지면서 가격 등락이 빈번히 발생할 소지가 있다.

반면 금속은 업체 감산과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 숏커버링 가능성 등에 힘입어 단기적 반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유가, 변동성 커진다…이란 불 지펴

2015년 주요 에너지 가격은 전멸이나 다름 없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브렌트유·두바이유 모두 30%가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고, 휘발유·천연가스 등 모든 에너지가 12월 중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

WTI는 배럴당 37.04달러에 마감하며 월간 기준 11.1%, 지난 한 해 기준 30.47% 급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합의 실패, 미국 금리인상, 따뜻한 날씨 등으로 12월 중반에는 34달러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7달러 선으로 반등했다.

두바이유는 연간 40.33% 폭락한 32.13달러에 마치면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저점을 하회했다. 브렌트유도 연간 35% 가까이 떨어지며 37.28달러에 마감했다.

휘발유 선물가격은 배럴당 53.22달러로 한 해 동안 11.7% 하락했다. 미국 천연가스 선물가격은 기온하강 등으로 월 중순 이후 반등하면서 12월에는 4.6% 올랐으나, 연간 기준 19.1%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2016년에 유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란 경제제재가 해제될 경우 글로벌 공급과잉이 심화되면서 산유국들의 가격 할인 경쟁을 부추길 것이고, 이는 유가의 추가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톰슨로이터가 20명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올해 미국 WTI 선물 전망치는 배럴당 평균 49.75달러로 제시됐다. 이는 작년 11월 전망치인 53.73달러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다. WTI는 2015년 배럴당 평균 48.90달러에 거래됐다.

해당 조사에서는 올해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평균 52.52달러에 거래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또한 작년 11월 전망치에서 5.43달러 하향 조정된 결과다.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은 원유 시장이 수급 재조정(리밸런싱) 되려면 유가가 20달러대로 하락해야 한다는 분석을 제출했다. 국제금융센터도 "OPEC 생산 호조와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유가의 전체적인 약세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원유시장에 저가매수가 유입되고 사우디-이란 대립으로 중동정세 불안이 고조될 경우 반등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WTI는 지난 8월 24~31일까지 저가매수에 힘입어 28.7% 상승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의 원유수출 규제 폐지로 WTI가 상대적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국제금융센터는 "미국이 단기적으로 원유수출을 늘리기 어려워 2016년 글로벌 수급 및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다만 미국의 공급과잉 해소 기대감으로 최근 WTI 가격이 브렌트를 상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 금속, 수요 없으면 약세 못 벗어날 듯

금속가격은 2015년 한 해 기준 일제히 하락했다. LME 구리 선물가격은 톤당 4705달러로 연간 25.3% 폭락했다. 다만 12월 한 달 동안은 업체들의 감산, 저가매수, 미국 달러 조정 등으로 3개월 만에 상승했다.

알루미늄은 월간 4.2% 오르면서 8개월 만에 반등했고, 아연(2.9%)과 납(8.9%)도 상승했다. 반면 니켈은 12월 한 달 동안 0.9% 떨어졌으며, 연간으로는 41.78% 폭락하면서 주요 원자재 중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금과 아연도 한 해 동안 10.42%, 26.12% 떨어지면서 12월 도중에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은 미국 금리인상을 맞아 월 중반에 온스당 1051달러까지 하락했고, 미국 달러 조정과 저가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축소, 1061.42달러에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금속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겠으나 단기적 반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니켈 가격이 2003년 이후 최저 수준인 데다 구리, 알루미늄 등 대부분 품목들도 2009년 글로벌 위기 수준에 그치고 있다. 또 업체들의 감산 발표로 금속시장의 공급 과잉이 완화될 기미를 보이면서 반등이 좀 더 이어질 소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원자재 투자펀드들은 업체들 감산과 중국 경기부양 기대로 최근 저가매수에 나서며 반등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 중국 펀드들이 지난 2년 동안 매도 포지션을 큰 폭으로 늘리며 가격 하락을 부추겨 왔으나, 최근 들어 반대 방향으로 돌아선 것이다.

구리, 알루미늄, 니켈, 아연 등에 대한 운용사들의 매도포지션도 12월 들어 감소했다. 매도포지션 규모가 아직 연초 대비 높은 수준(구리 37%, 알루미늄 84%, 니켈 62% 등)인 점도 추가 감소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다만 수요 회복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금속시장이 약세 기조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국제금융센터는 "금속시장의 근본적인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기까지 시일이 걸린다는 점이 상승 전환에 최대 걸림돌"이라며 "2016년 상반기 중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부담"이라고 전했다.

◆ 곡물, 기상여건 따라 변동성 확대될 듯

2015년 주요 곡물가격은 쌀과 원당, 면화를 제외하고 대체로 하락했다. 커피는 12월에 8.4% 오르면서 3개월 만에 기술적 반등을 했지만 연간 23.95% 급락하며 주요 농산물 중 최저 성적을 보였다.

CME 소맥 선물가격도 연간 20.3% 하락하면서 연중 저점을 기록했다. 다만 12월 기준으로는 저가매수 등으로 2.2% 오르면서 한 달 만에 반등했다.

면화는 지난 한 해 동안 약 5% 상승하며 주요 원자재 중 가장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월간 기준으로는 3.2% 올랐다. ICE 원당가격도 엘니뇨에 따른 공급우려로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연간으로는 4.96%, 월간으로는 2.1% 상승했다.

CME 옥수수 선물가격도 저가매수세 등으로 월 중반 반등 조짐을 보였으나 공급과잉, 미국 수출부진 등으로 연간 9% 넘게 하락했다. 대두는 브라질 기후여건이 개선되면서 연간 14.5% 하락했다.

쌀은 12월 중 2.9% 하락했으나 엘니뇨에 따른 공급우려로 연간으로는 강보합(0.7%)을 나타냈다.

글로벌 곡물시장은 북반구 파종 전까지는 브라질 등 남미 기상여건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수급적으로 공급 안정이 나타나고 있으며 아르헨티나 수출세 폐지에 따른 주요국 수출경쟁 심화, 재고증가 등 하방 압력은 새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투자자들의 매도 포지션이 과도한 가운데 남미 기상악화는 단기매수 유입을 촉발, 곡물시장의 기술적 반등을 초래할 소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금융센터는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을 인용, "엘니뇨가 역대 최악으로 진행 중"이라며 "이번 겨울에 정점에 도달하고, 내년 늦은 봄 또는 초여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주요 곡물가격은 초과 공급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도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반면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쌀 가격은 상대적으로 강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주요 투자은행들의 원자재 가격 전망(12월말 기준) <출처=국제금융센터>

지난해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은 일차적으로 중국의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 약화 우려에 있지만, 이는 주로 원유와 기초금속 쪽에 집중됐다. 금 가격 하락은 연준의 긴축 전망에, 곡물 가격은 달러화 강세에 보다 크게 영향을 받았다.

이 같은 변수가 올해는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만, 최근 원자재 가격과 주가가 같은 방향성을 보인다는 것은 부담이다. 이는 다양한 시장의 방향성으로 인한 '다변화' 전략이 잘 먹히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지난해 연말까지 중국 시장과 경제의 상황이 다소 개선될 조짐을 보였다는 점, 공급자의 감산 움직임이 보인다는 점 그리고 물가 압력이 완만하고 통화정책 역시 가파른 변화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점 등을 위안 요인으로 꼽는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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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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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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