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CES현장+] 눈길 끄는 신기술 '웨어러블·수트·드론'

기사입력 : 2016년01월07일 17:24

최종수정 : 2016년01월07일 18:02

삼성물산 스마트 수트 접근 조차 어려워…체험관 2시간 대기 기본

[미국 라스베이거스=뉴스핌 황세준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6일(현지시간) 개막한 가전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는 신기술에 관람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 부스에서 관람객들을 사로잡은 것은 삼성물산의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들이다. 빈틈없이 빼곡이 줄 선 관람객으로 인해 취재진은 물론, 전시 관계자까지도 진입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삼성물산 스마트 수트를 보기 위해 몰린 관람객들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패션과 테크놀로지의 융합을 담아낸 스마트 수트(NFC 버튼과 어플리케이션 연동 서비스), 솔백(Sol Bag, 태양광 패널 적용 클러치백), 바디콤파스(심전도·근전도 체크가 가능한 스포츠 의류), 웰트(Welt, 허리치수, 활동량 등이 체크 가능한 벨트) 등 다양한 웨어러블 IT 제품을 선보였다.

고성근 삼성물산 대리는 “부스에 최소 5000명 이상 방문해 시연 설명을 듣는 등 열기가 대단했다”며 “작지만 가장 핫한 부스였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가상현실 기기인 기어VR 체험관 역시 문전성시를 이뤘다. 2시간 여를 줄서 기다려 겨우 체험에 성공했다는 한 관람객은 “롤러코스터 영상이 눈앞에 상영됐는데 마치 직접 타는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기어VR을 체험 중인 관람객들 <사진=황세준 기자>

LG전자는 ‘더 나은 삶은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이라는 슬로건 아래 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초프리미엄 라인업인 ‘시그니처’를 공개하고 스마트씽큐 허브(SmartThinQTM Hub)를 처음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특히 스마트씽큐 허브는 스마트씽큐 센서와 연동해 스마트 가전은 물론 스마트 기능이 없는 일반 가전제품의 작동 상태를 스마트씽큐 허브의 화면이나 스마트폰으로 보여준다.

LG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인 K시리즈도 공개했다.'K7'은 후면에 13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하고 전면에도 800만 화소 카메라를 얹었다. 또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시리즈에 적용되던 UX(사용자경험)를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LG전자 부스에 전시된 '시그니처' 냉장고 등 주방가전 제품 <사진=황세준 기자>

스마트 헬스케어 브랜드 핏비트는 스마트 피트니스 워치 핏비트 블레이즈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오는 3월 전 세계에 판매한다. 사용자의 운동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설계된 제품으로서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리는 호환성 높은 디자인과 스마트 알림 기능 등을 탑재했다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은 이번 CES에서 프로페셔널 DSLR 카메라 D5를 비롯한 다양한 신제품과 신기술을 접목시킨 콘텐츠를 공개했다.

부스에서는 특히 FX 포맷 DSLR 카메라인 D750 96대를 원형으로 이어 타임랩스 기능을 활용해 입체적인 촬영을 체험하는 ‘코너 헬릭스 프로젝트(Helix Project)’를 진행해 개막 전부터 체험 신청자들이 줄을 섰다.

니콘은 아울러 360도 전방향 촬영이 가능한 웨어러블 액션 카메라 ‘KeyMission 360’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니콘 최초 웨어러블 액션 카메라다. 별도 하우징없이 수심 30m까지 방수 지원과 방한, 방진 및 외부 충격에도 견딜 수 있다.

니콘 부스. 사진 오른쪽을 보면 타임랩스 기능 체험존 내부가 화면으로 나오고 있다. <사진=황세준 기자>

한국 시장에서 TV 신제품 출시를 중단한 소니는 이번 전시회에 화질을 더욱 높인 브라비아(BRAVIA™) 4K LCD TV 신제품 ‘X93D'를 공개했다.

소니는 동시에 또 일본에서 이미 출시한 ‘LED 전구 스피커(LED Bulb Speaker)’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전구 소켓에 끼우기만 하면 집안 어디서나 음악을 무선으로 즐길 수 있다.

스피커와 배터리를 내장한 10cm 정사각형의 휴대용 초단초점 프로젝터(Portable Ultra Short Throw Projector)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22인치에서 80인치 크기의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

인텔은 HDMI TV나 디스플레이에 연결하면 손쉽게 완전한 데스크톱 컴퓨터로 변신하는 컴퓨트 스틱(Compute Stick) 모델을 공개했다. 최신 6세대 CPU를 탑재한 컴퓨트 스틱은 손바닥 안에 들어가는 크기지만 데스크톱 컴퓨터 기능을 수행한다.

소니 4K TV 신제품 전시 모습 <사진=소니코리아>

한국 중소기업들의 제품도 눈길을 끌었다. 국내 로봇기업인 4D컬쳐는 모듈형 로봇인 ‘Monabot’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로봇의 플랫폼만을 모듈화해서 제공하는 방식으로 구매자의 사용 용도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휴대폰용 카메라모듈 및 차량용 IT 전문기업 캠시스는 HD급(1280x720p) 화질과 3D 영상 기술을 적용한 ‘3D 서라운드 뷰 모니터링’를 공개했다.

이미지넥스트는 와이파이를 통해 운전자의 스마트폰 또는 테블릿으로 연동한 제품을 선보였다. 휴인스, 로빗, ESV 등은 교육용부터 상업용, 군사용으로 사용 가능한 드론도 공개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