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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바통', 중국서 미국 실적시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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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실적, 3분기 연속 '부진'할 듯
에너지기업 실적 67% 급감 예상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중국서 잇따른 증시 폭락과 서킷브레이커 발동으로 글로벌 시장 패닉이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미국서 시작되는 어닝 시즌이 또 다른 시장 악재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출처=블룸버그>

7일 자 마켓워치 등은 조만간 시작될 미국 기업들의 4분기 어닝 시즌이 상당히 암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금융데이터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편입 기업들의 지난 4분기 순이익은 5.3% 감소할 전망이다. 작년 2분기부터 계속 실적 후퇴 흐름이 이어지면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3개분기 연속 실적 감소를 기록하게 되는 것이다.

팩트셋 애널리스트 존 버터스는 "에너지와 원자재 관련 기업들이 실적 부진을 주도했을 것"이라며 "에너지 기업들을 제외한다 하더라도 실적 성장세는 기껏해야 완만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부진의 배경에는 중국이 자리할 것이란 관측이다. 중국의 중산층이 늘고 '1가구 1자녀 정책'도 폐지되면서 미국 기업들 사이에서는 중국이 중대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투자관련 기술분석 회사 LPL리서치는 최근 미국 어닝시즌 동향을 살펴보면 중국이 언급되는 횟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강조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만큼 중국 경제가 흔들리면 미국 기업들이 타격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올 초 중국발 시장 혼란을 고려하면 미국 어닝 시즌에도 추가적인 피해가 따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저유가 역시 미국 기업들의 실적을 어둡게 하는 요인이다. 국제유가는 작년부터 내리막을 멈추지 않더니 이날은 배럴당 33달러 밑으로 밀리며 2004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팩트셋은 S&P500 지수에 편입된 에너지기업의 4분기 순이익은 무려 67%가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광산 및 금속 기업들은 26%가 후퇴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방준비제도의 12월 금리 인상과 맞물려 지난 4분기 중 가치가 2.7% 오른 미국 달러화도 기업 실적에는 마이너스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이며, 이례적으로 따뜻했던 겨울 날씨도 겨울용품 판매특수를 노렸던 유통업체들에게는 마진 압박 요인이 됐을 것이란 분석이다.

메이시스 백화점은 11월과 12월 동일점포 매출이 각각 4.7%씩 줄었는데 온화했던 겨울 기후가 그 원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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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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