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글로벌 주식자금 유럽-일본으로 몰린다

기사입력 : 2016년01월09일 04:51

최종수정 : 2016년01월10일 22:40

미국 주식 17주간 최대 규모 자금 유출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새해 첫 주 월가 투자자들 사이에 리스크 회피가 두드러졌다. 주식을 적극 팔아치우고 안전자산으로 발을 옮긴 것. 다만 연초 주가 폭락에도 유럽과 일본 주식펀드로는 자금이 유입돼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발 충격이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부추겼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여기에 올해 주가 방향 및 기업 이익에 대한 투자은행(IB) 업계의 비관적인 시각 역시 주식 ‘사자’에 제동을 걸고 있다는 분석이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통신>

8일(현지시각)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한 주 사이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88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7주간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새해 첫 4거래일 사이 S&P500 지수가 4.9% 급락하면서 개별 주식과 주식 펀드에서 유동성이 썰물을 이뤘다.

이와 달리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국채와 지방채 및 투자등급 채권 펀드로는 같은 기간 3억달러의 자금이 밀려 들었다. 이는 11주간 최대치에 해당한다.

새해 첫 거래일부터 중국 주가 폭락 및 위안화 하락이 손실 리스크와 변동성 확대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S&P500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 공식적인 베어마켓에 진입한 종목이 4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BofA는 올들어 첫 4거래일 사이 글로벌 증시의 시가총액이 2조3000억달러에 증발한 것으로 파악했다.

주가 약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경기 둔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외부 악재가 끊이지 않는 데다 기업 이익 전망 역시 흐리기 때문이다.

골드만 삭스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S&P500 기업의 이익 전망치를 낮춰 잡았다. 2016년과 2017년 이익 전망이 각각 3달러씩 하향, 주당 117달러와 126달러로 수정됐다.

해외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머징마켓의 주식 펀드에서 한 주 사이 5억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관련 펀드는 10주 연속 자금 순유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증시 전반에 패닉 매도가 두드러졌지만 유럽과 일본 투자에 집중하는 주식 펀드로는 총 22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머징마켓 채권펀드로도 4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에 따라 최근 22주 가운데 21주에 걸쳐 자금 유출을 기록한 신흥국 채권펀드는 2주 연속 ‘사자’가 우세했다.

BofA는 이날 보고서에서 글로벌 증시 전반에 걸쳐 매도 압박이 거세고,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