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연이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좋아해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이미연이 유아인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미연은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좋아해줘’(제작 리양필름㈜·JK필름,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 옴니버스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이미연은 “원톱, 투톱 영화보다 어깨가 가볍다. 사실 작품의 선택한 거에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저는 배우 간의 호흡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많이 가리는 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미연은 “이번 영화는 저보다 유아인이 캐스팅이 먼저 돼 있는 상황이었다. (유아인이) 굉장히 궁금해서 선택했다. 유아인 때문에 선택한 이유가 크다. 케미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아인이 “왜 몰라요? 알고 계시겠죠”라고 받아치자 이미연은 “절 이렇게 항상 당황시킨다. 이렇게 오래된 배우를 당황시키는 배우가 많지 않지 않느냐. 굉장히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이미연은 또 영화의 흥행 포인트를 묻는 취재진의 말에 “제가 제목을 ‘유아인’으로 하자고 할 정도로 유아인이 요즘 핫하지 않느냐. 홍보도 열심히 해줄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좋아해줘’는 대책 없이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 버린 내 생애 가장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SNS로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현 시대의 트렌드와 로맨스를 결합시켰다. 오는 2월18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