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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상승에 베팅하는 펀드 및 옵션 거래 후끈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연초 과격한 주가 급락 속에 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회복되고 있지만 실상 자금이 홍수를 이루는 것은 변동성 거래다.

주가 방향과 무관하게 변동성 확대를 겨냥, 이른바 널뛰기 장세가 벌어질 때 수익률을 창출하는 펀드가 투자자들 사이에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식 옵션시장에서 지난주 일 평균 1900만건에 이르는 손바뀜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변동성 베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통신>

12일(현지시각)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에 따르면 유럽의 변동성 펀드 자산이 지난 2014년 3월 이후 22% 급증, 52억달러에 달했다.

미국 변동성 펀드의 자산 역시 지난해 11월 기준 같은 기간 31% 증가한 37억달러로 집계됐다.

2012년 이후 투자자들은 변동성을 겨냥한 베팅으로 별다른 수익률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상황은 지난해 여름 중국 인민은행이 전격적인 위안화 평가절하로 전세계 금융시장에 충격을 가한 이후 급변했다.

주식시장은 물론이고 회사채와 외환, 상품시장까지 큰 폭으로 등락하면서 투자은행과 자산운용 업계가 관련 상품 개발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

에릭 헤르미트 아문디 변동성 펀드 매니저는 “주가 상승과 하락 폭이 클수록 기대 수익률이 높아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뉴욕증시가 새해 첫 주 기록적인 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아문디의 세계 변동성 펀드는 지난주 1.7%의 수익률을 올려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와 스톡스 유럽 600 지수가 각각 6%와 7% 급락한 것과 커다란 대조를 이루는 성적이다.

주식 옵션 거래 역시 크게 늘어나고 있다. 옵션결제소에 따르면 최근 한 주 사이 일평균 옵션 거래가 1900만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평균치에 비해 15% 늘어난 수치다.

향후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클 것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리면서 손실과 수익을 사전에 확정, 투자 불확실성을 낮추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CBOE 변동성 지수(VIX)는 무려 48% 급등하며 27포인트까지 올랐다.

최근 시장 상황과 관련, 엠마뉴엘 드레이 BNP 파리바 주식 파생상품 헤드는 “과거에는 변동성이 상승할 경우 일정 기간 유지됐지만 최근에는 변동성이 급격하게 치솟은 뒤 가파르게 떨어지는 현상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변동성 자체의 변동성이 높아진 셈”이라고 설명했다.

아노드 호버트 JP모간 이사는 “투자자들이 주식뿐 아니라 그 밖에 다양한 자산에 대한 변동성에 베팅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다”며 “현재 운용중인 25개의 변동성 관련 상품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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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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