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전문가 66% "연준, 3월에 금리 인상"-WSJ서베이

기사입력 : 2016년01월15일 03:48

최종수정 : 2016년01월15일 06:1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경제 전문가 대다수가 오는 3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12월에 이어 두 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공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66%의 응답자가 오는 3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WSJ이 지난 8~12일 실시한 이 설문조사에는 76명의 경제 전문가가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미국 경제가 확장을 지속할 것으로 봤지만 해외 성장 둔화가 금융시장을 통해 미국으로 전이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사진=신화/뉴시스>

◆ 1월 금리 인상 예상 응답자 '0'

PNC파이낸셜 서비스 그룹의 스튜어트 호프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주식과 원자재 가격 하락이 지속하지 않는다면 3월 금리 인상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달 26~2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본 응답자는 한 명도 없었고, 응답자들은 평균적으로 1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9%로 판단했다.

25%의 응답자는 오는 6월 회의에서 두 번째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1%의 응답자는 연준이 2017년 초까지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할 것으로 봤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는 3월부터 6월까지 예정된 FOMC 회의가 각각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갖고 있지만, 연준이 6월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가장 크게 봤다.

7년간 제로금리를 유지한 연준은 지난해 12월 연방기금금리를 0.00~0.25%에서 0.25~0.50%로 전격 인상했다. 연준은 향후 긴축 과정이 점진적일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으며 12월 공개한 점도표는 올해 3~4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중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중국을 비롯한 세계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유가가 배럴당 30달러를 밑도는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연준이 올해 4차례 금리 인상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되고 있다.

연준에서 매파 인사로 분류되는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이날 최근의 유가 하락을 언급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하는 시간이 늦춰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 미국 경제 최대 리스크는 '해외'

경제 전문가 대다수는 올해 미국 경제가 확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국외발 리스크를 우려했다. 이들은 내년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17%로 봤으며 80%가 하방 위험이 더 크다고 진단했다.

미국 경제의 무역 의존도가 낮다는 점은 전문가들을 안심시키는 요인이다. 미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3%로 선진국 중 낮은 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해외 경제 둔화가 금융시장을 통해 미국 경제로 전이될 수 있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간스탠리의 엘런 젠트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해외 불안이 미국 국내 경제로 이전되는 메커니즘이 있다면 미국이 확장세를 잃을 수도 있다"면서 신용시장 약화와 주가 하락을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