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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 중국경제] 위기의 기로 G2경제 올해 6.5%에 배수의 진

기사입력 : 2016년01월19일 17:10

최종수정 : 2016년01월19일 17:11

증시 부동산 침체 공급과잉, 디플레 우려 고조

[뉴스핌=백진규 기자]  2015년 중국 GDP 성장률이 6.9%에 그치면서 2016년 경제 앞날에 대한 불확실성이 한층 짙어지는 형국이다.  2016년 중국경제는 전약후강 성장을 기본으로, GDP 성장률은 6.5%~6.7% 정도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2015년 성장수치 발표후 각 기관과 전문가들이 예측한 2016년 경제를 성장, 소비, 투자 측면에서 조망해본다. 전문가들은 2016년 성장둔화는 피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연초의 주가폭락과 함께 ▲부동산 수요공급불균형 ▲제조업 공급과잉 ▲금융업 성장둔화 등의 요인으로 GDP 성장률 감소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6.5~6.7% 정도의 예측이 가장 많지만, 6.5%를 하회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쥔(韓俊) 중국 중앙재경영도소조 부주임은 지난 1월 11일 “뉴노멀(新常態 신창타이)에 진입한 중국 경제가 L자형 경기침체로 접어들고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2015년까지는 금융과 부동산의 경기부양이 전체 산업의 버팀목이 돼 왔다.

금융업의 경우 상반기에는 주가상승과 함께 증권업이, 하반기에는 대출증대와 함께 은행업이 성장세를 보였다. 실제로 금융업의 GDP 공헌은 2014년의 0.95%에서 2015년 1.31%까지 증가했다.

부동산의 GDP 공헌도 2014년 0.11%에서 2015년 0.29%까지 확대됐다. 1선도시 부동산의 가격상승과 거래증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16년에는 1선도시 부동산 재고부족과 3~4선 도시 공급과잉으로 수요공급불균형이 더욱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2016년 고정자산투자의 경우 2015년의 10.1% 보다 낮은 9.4%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부동산투자는 2015년도 1.0%에서 올해는 -3.0%까지 하락할 전망이다.

중국의 부동산 재고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단면으로,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3~4선 도시의 부동산 재고를 모두 소진하는데 10년의 시간이 걸릴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을 정도다. 제조업 투자 역시 2015년 9.1%에서 올해는 5%로 하락할 전망이다.

2016년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015년의 1.4%보다 약간 상승한 1.62%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유가와 함께 위안화 가치하락, 금리인하로 CPI상승 요인이 많지 않다는 분석이다.

처음 중국 정부는 2015년 CPI 목표를 3%로 잡았었다. 하지만 그 결과는 2014년의 2.0%보다도 낮았다.

소비진작으로 경기를 부양해야 하는데 디플레이션 압박만 커지는 상황이다. 그나마 2015년 돼지고기 가격 상승이 CPI 추가하락을 막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상황에서 인프라투자가 2016년 경기부양의 대응책으로 부상하고 있다. 앞으로 3년간 철로건설에 8000억위안을 투자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2015년 중국 인프라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17.8% 성장했다. 전문가들은 GDP 6.5% 성장을 지키기 위해서는 올해 인프라투자 증가율이 적어도 18.7%는 되야 한다고 전망했다.

공급측개혁은 단순히 과잉생산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인프라시설을 늘려 경기부양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필요한 자금은 민관협력(PPP)사업 확대와 정부의 채무담보로 확보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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