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삼성 사장단, '경제활성화 입법 촉구 서명운동' 동참

기사입력 : 2016년01월20일 10:58

최종수정 : 2016년01월20일 10:58

수요회의 후 서초사옥 부스 단체로 찾아…최치훈 사장 가장 먼저

[뉴스핌=황세준·김겨레 기자]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그룹 사장단이 대한상의, 전경련 등 경제단체 주도로 진행 중인 경제활성화 입법 촉구 서명운동(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천만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삼성 사장단은 20일 수요 사장단협의회 이후 삼성전자 서초사옥 로비에 설치된 서명 부스를 단체로 찾아 있따라 이름과 주소를 적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나타나지 않았다.

정유성 삼성SDS 사장(앞줄 오른쪽 2번째),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앞줄 왼쪽 첫번째) 등 삼성 사장단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황세준 기자>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이 가장 먼저 펜을 들었고 거의 공시에 정유성 삼성SDS 사장이 참여했다.  김봉영 삼성물산 사장,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전영현 삼성전자 사장, 김석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 윤주화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 전동수 삼성전자 사장 등도 뒷줄에 대기하다 서명했다.

또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정칠희 삼성전자 사장,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김영기 삼성전자 사장,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한인규 호텔신라 사장도 동참했다.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육현표 에스원 사장 등,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은 시간차를 두고 단독으로 부스를 찾았다. 육현표 사장은 뒤따르던 임원들을 호명하며 서명 동참을 권하기도 했다.

윤용암 사장은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경제가 정책 변수로 움직이는데 우리만 뒤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입법이 잘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서멍했다"고 밝혔다.

한인규 사장은 “나라 경제가 잘 되길 바라는 차원에서 서명에 참가하게 됐다”고 전했고 김태한 사장은 “옳은 방향이니까 동참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범국민 서명운동은 국민운동 추진본부(사무국 대한상의)가 추진 중이다.  공동 본부장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박병원 한국경총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6인이다.

삼성 서명 부스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삼성측의 요청을 받아 설치했다. 전경련은 회장사에 서명운동 관련해 안내하고 요청이 있는 경우 부스를 설치하고 있으며 삼성 외에 다른 기업엔 아직 부스가 없다고 밝혔다. 

경제단체들은 경제활성화 법안의 국회 처리가 완료될 때까지 서명운동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서명은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대한상의 홈페이지)을 통해서도 진행 중이다.

한편, 삼성 사장단은 이날 김희집 서울대 교수를 초청해 에너지정책 동향과 에너지 산업의 미래 전망에 대한 강연을 청취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김겨레 기자 (hsj@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