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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1Q 페이코 단말기 1만대 도입..가맹점 확대 본격화 

기사입력 : 2016년01월20일 17:16

최종수정 : 2016년01월20일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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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노' 외쳤던 NHN엔터, 페이코 '결제 영토' 무한확장에 총력 

[뉴스핌=이수경 기자]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가 올해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의 온·오프라인 결제 영토를 확장해 사용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지난해 '페이코'라는 브랜드와 이미지를 알리는 것에 집중했다면, 올해에는 사용자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간편결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역량을 모은다는 전략이다. 

NHN엔터는 자체 결제 단말기인 '페이코 동글'을 1만대로 늘리고 1분기 내로 정식 서비스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2월 중으로 1만 대를 보급한다는 당초 계획과는 달리 일정이 다소 미뤄졌다. 

'페이코 동글'은 NHN엔터가 한국사이버결제와 함께 자체 개발한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의 간편 결제 단말기다. 현재 NHN엔터는 판교와 구로디지털단지에 위치한 일부 오프라인 상점에서 시범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1분기 중 중소 프렌차이즈를 중심으로 1만대 가량 배포할 예정이다. 시범 테스트 중인 만큼 아직 일반인은 접근이 불가능하다. 

NHN엔터 관계자는 "결제 안정성이나 보안성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느라 동글의 배포일이 예상보다 다소 늦춰졌다"며 "연내 10만대, 2017년까지 30만대의 동글을 보급하는 계획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CI=NHN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페이코 동글'의 초기 모델 판매가는 3만~4만원 수준에서 책정된 것으로 파악된다. 시범 서비스인 만큼 NFC 터치 기능만을 탑재해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었다는 것이 NHN엔터 측의 설명이다. 추가 공급되는 물량에는 싸인패드와 같은 부가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처럼 NHN엔터가 페이코의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가맹점 확보에 주력하는 이유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제휴를 맺은 가맹점을 최대한 늘려 사용처 제약의 '한계'를 없앤다면 간편결제 시장을 선점하는 데도 유리하다. 

현재 온·오프라인 가맹점 수를 기준으로 페이코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NHN엔터의 가맹점 수는 20만개, 네이버페이는 7만2000개, 카카오페이는 300여 개 온라인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 SK플래닛의 시럽페이 가맹점은 총 5000여 개 수준이다.

NHN엔터는 페이코를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가맹점 10만개 외에 호스팅 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중소 쇼핑몰 가맹점 추가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메이크샵, 고도몰, 카페24 등 국내 3대 온라인 쇼핑몰 솔루션 업체와 모두 손잡고 중소형 온라인 쇼핑몰 가맹점 15만 곳에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 

올해는 자사의 음악 포털 '벅스', 티켓예매 포털 '티켓링크', 웹툰 서비스 '코미코' 뿐만 아니라 게임 포털 '한게임' 등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게임에도 페이코가 확대 적용된다.

NHN엔터는 지난해 하반기 페이코 마케팅에 500억원을 쏟아부은 가운데 올해 8월까지 나머지 700억원을 모두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TV등 매체 선전보다는 할인쿠폰 제공, 포인트 지급 등 페이코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을 돌려주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가맹점들이 페이코 앱과 웹페이지를 통한 홍보 채널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할인쿠폰을 제공해 사용자의 방문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부터 NHN엔터가 페이코 사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해온 만큼, 올해 1분기 내로 유의미한 페이코 가입자수를 확보한다면 하반기 이후로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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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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