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1월 수출 367억달러 18.5% 급감…저유가에 속수무책(상보)

기사입력 : 2016년02월01일 09:23

최종수정 : 2016년02월01일 09:37

수입 314억달러 20.1% 감소…무역흑자 53억달러 기록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지난 1월 우리나라 수출 감소율이 또 다시 10%대로 확대됐다. 선박 수출이 급감했고 조업일수마저 하루 줄면서 연초부터 고전하는 모습이다.

수입도 저유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20.1%나 급감했고 무역수지는 53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월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18.5% 감소한 367억달러, 수입은 20.1% 줄어든 31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무역수지는 53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48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초부터 마이너스 행진을 시작해 8월에 10%대로 확대됐고 10월에는 15.8%나 급감하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11월에 선박 수출 회복에 힘입어 -4.7%까지 회복됐지만 12월에 다시 14.1% 감소하며 10%대로 확대됐다(그래프 참고).

지난달 수출이 크게 줄어든 것은 선박 수출이 급감한데다 조업일수마저 하루 줄면서 수출액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저유가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등 글로벌 경기가 부진하면서 주력품목의 단가가 하락한 것도 한 몫을 했다.

품목별로는 선박과 석유화학, 철강 등 주력품목이 전반적으로 부진했으며, 화장품과 OLED 등 신규 유망품목은 수출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미국, 동남아시아, 중동 등 주력시장이 대부분 감소한 가운데 EU는 선박과 석유화학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1월에는 조업일수 감소와, 선박 수출 감소 등의 일시적 요인과 유가 급락, 글로벌 경기부진, 주력품목 단가하락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수출 감소율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수입은 전년대비 20.1%나 급감하며 15개월째 감소했고 13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감소율을 면치 못했다.

올해는 최소한 1분기까지는 수출 감소세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해 1분기 이후 국제유가 하락세가 본격화됐다는 점에서 2분기 이후에는 수출 감소율이 다시 회복될 전망이다.

산업부는 관계자는 "저유가로 인해 석유관련 품목의 수출액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3월 이후에는 저유가 기저효과가 다소 상쇄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