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저유가 속 1월 수출도 '빨간불'…10%대 감소 전망

기사입력 : 2016년01월22일 12:53

최종수정 : 2016년01월22일 12:54

20일 통관실적 8.9% 줄어…조업일수 적어 감소폭 확대될 듯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올해 수출이 첫 달부터 '빨간불'이 켜졌다. 국제유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수출액이 크게 줄어든 데다 전년 대비 조업일수도 하루 적어 10%대 감소율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재 통관실적 기준 수출액은 222억82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9%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208억6100만달러로 18.1%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월별 수출액은 지난해 1월부터 감소세로 전환된 이후 10월에 15.8%까지 감소하며 최저치를 기록했고 지난달에도 13.8%나 급감했다(그래프 참고).

이달에도 20일 통관기준은 한 자릿수 감소율로 선방했지만, 월간 전체 실적은 10%대 감소율이 예상된다.

우선 이달 조업일수가 22.5일로 지난해 1월(23.5일)보다 하루 적다. 조업일수 하루 차이는 수출액에 약 4~5%의 차이를 유발시키며 월 하순에는 더 큰 영향을 준다.

또한 저유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석유관련 주력품들의 수입액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물량기준 수출이 선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액은 급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품목별도는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등 대부분 주력품목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휴대폰과 반도체 등 일부 품목이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는 이달 수출이 10%대의 감소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업부 고위관계자는 "저유가로 석유관련 품목의 수출액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달 수출 증가율도 지난달(-13.8%)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