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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선전지수만 상승…홍콩·일본 2~3%대 급락

기사입력 : 2016년02월03일 17:29

최종수정 : 2016년02월03일 17:28

중국 지표 개선, 부동산 정책에도 투심 개선 제한
전반적인 유가 급락 부담.. 일본은 BOJ발 랠리 반납

[뉴스핌= 이홍규 기자] 3일 아시아 증시가 중국 선전 증시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약보합권에서 마무리한 반면 홍콩과 일본 증시는 2~3% 하락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국제 유가 하락에다 마이너스금리 정책에 대한 회의가 퍼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토픽스는 지난주 일본은행(BOJ) 발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3일 닛케이225평균지수 추이 <자료=니혼게이자이신문>

일본 닛케이225평균지수는 전날 종가 보다 3.15% 하락한 1만7191.25엔을 기록했다. 토픽스(Topix)지수도 3.15% 내린 1406.27엔을 기록했다.

일본 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 하락과 국제 유가가 5% 급락한 영향을 받아 장중 내내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1.4%가량 하락 출발했던 닛케이 지수는 국제 유가가 아시아 시간 거래 대에서 하락세를 이어가자 낙폭을 확대했다. 달러/엔 환율이 119엔 초반을 위협하고 외국인 투자자의 환매가 지속되면서 오전 장 막판에는 3%대 급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일본 국내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해외 펀드에서 옵션을 통한 매도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일본 증시가 저평가 구간에 들어와 있지만 외부 환경이 불안해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오전 장 중 내내 119엔 중반 선에서 공방을 이어가다 오후 장,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의 부양 의지 발언에 따라 낙폭을 다소 줄였다.

이날 구로다 총재는 교도통신 주최 행사에서 "현재 실행 중인 정책 조합이 물가 목표 달성에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할 경우 새로운 정책을 고안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 4시 5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 뉴욕종가와 비교해 약보합 수준인 119.90엔을 지나고 있다.

중국 증시는 선전 증시가 오른 반면 상하이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다만 낙폭은 약보합권에 그치면서 숨고르기에 나선 모습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보다 0.38% 내린 2739.2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29% 오른 9638.87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43% 내린 2948.64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정부가 부동산 시장 과잉 공급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생애 첫 주택 구매와 두 번째 구매자에게 필요한 최소 계약금을 낮추겠다고 발표했지만, 지수 상승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이날 발표된 1월 차이신 서비스 PMI 지표 개선 소식도 투심을 개선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보콤 인터내셔날의 홍 하오 매니징 디렉터는 "정부가 정책 개입을 하더라도 중국 부동산 가격 거품 붕괴는 나타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455.25포인트, 2.34% 내린 1만8991.59포인트를 기록했다. 중국 본토 대형주로 구성된 H지수는 2.49% 하락한 7858.3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는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지수가 4% 가까운 하락을 기록한 데 영향을 받았다.

대만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84% 떨어진 806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증시는 음력 설을 맞아 4일부터 오는 12일까지 휴장한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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