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모바일 대축제' MWC D-7, 놓치면 안될 볼거리는

기사입력 : 2016년02월15일 10:37

최종수정 : 2016년02월15일 10:38

미래 기술부터 삼성·LG, 스마트폰 맞대결까지..국내외 CEO도 대거 참가

[뉴스핌=심지혜 기자] 전세계 최대 모바일 축제로 불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16'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에는 '모바일은 모든 것(Mobile is Everything)'을 주제로 스마트폰뿐 아니라 연관 산업과 기술, 관련 주변 기기 등이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MWC2015 현장. <사진=김기락 기자>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샤오미 등은 이번 MWC에서 올 한해 농사를 좌우할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우선 LG전자와 삼성전자가 개막 전날인 21일(현지시각) 오후 시간차를 두고 공개 행사를 개최, 경쟁에 나선다.

LG전자는 이날 오후 2시 올해 첫 프리미엄 스마트폰 'G5'를 공개한다. LG전자가 MWC를 통해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것은 처음으로, 삼성전자보다 한 발 먼저 행사를 개최해 분위기 선점을 예고했다.

G5는 메탈 소재 프레임에 탈착식 배터리, 디스플레이는 5.5인치 정도에 쿼드 HD 해상도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20을, 카메라는 2100만 화소와 800만 화소의 후면 듀얼카메라, 그리고 4GB 램 등이 탑재됐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후 7시 갤럭시S7 언팩 행사를 연다. 업계는 이번 갤럭시S7의 디자인이 전작과 비슷한 대신 성능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5.1인치 쿼드 HD 슈퍼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에 4GB램, 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20 또는 엑시노스8890 선택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카메라는 전작 갤럭시S6의 1600만 화소보다 낮은 1200만 화소를 선택했지만 대신 디지털 카메라에 들어가는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다.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샤오미는 오는 24일 전략 스마트폰 미(Mi)5를 공개한다. 샤오미가 국제 전시회에서 신제품을 발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공개될 '미5'는 기본형과 프리미엄 2가지로 기본형 모델에는 5.2인치 풀H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 3GB 램, 32GB 내장메모리가, 프리미엄 모델에는 4GB 램, 128GB 내장메모리, 쿼드 HD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화웨이는 LG전자와 같은 시각에 간담회를 열고 스마트워치 신제품과 최신형 노트북인 메이트북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니는 MWC 개막일인 22일 오전 간담회를 열고 스마트워치3와 엑스페리아Z 시리즈 태블릿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통신사들도 부스를 마련하고 5G 통신 기술과 차세대 서비스들을 전시한다. SK텔레콤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정의한 5G 최소 충족 사항인 '20Gbps' 속도를 세계 최초로 시연해 보일 예정이다. 또한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SK텔레콤의 미래 사업과 플랫폼 서비스들도 공개한다.

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미국 통신사 AT&A와 통신장비업체 재스퍼(Jasper) 등과 함께 꾸리는 공동전시관인 '이노베이션 시티' 전시관에 참여한다. 전시에서는 모바일과 연결된 제품과 서비스들이 어떻게 일과 삶을 향상시켜주는지, 집과 자동차, 건강, 농업 등의 사례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장동현 SK텔레콤 사장과 황창규 KT 회장은 23일 간담회를 열고 이번 MWC에서의 각 사 전시 방향과 미래 전략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전시부스는 마련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새로 부임한 권영수 부회장이 방문해 세계 ICT 트렌드를 살피고 주요 글로벌 기업 인사들과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클라우드, NFC(Near Field Communication), 웨어러블 등을 주제로 한 전시관이 마련돼 관련 산업의 기술 발전 현황과 미래의 방향성에 대해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시 외에도 세계 유명 CEO들이 기조연설에 나선 만큼 최신 IT 트렌드를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페이스북 CEO인 마크 저커버그를 비롯해 구오 핑 화웨이 부회장 겸 로테이팅 CEO, 윌리엄 루 제너럴일렉트릭(GE) 부사장, 댄 슐만 페이팔 CEO 등 39명의 주요 인사들이 발표한다. 국내에서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도 장관 프로그램에서 IoT를 주제로 발표한다.

세계적으로 모바일 미디어&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MWC에서는 이를 반영한 MMIX 포럼도 열린다. MMIX는 모바일(Mobile), 음악(Music), 혁신(Innovation), 경험(eXperience)의 약자다. 

MMIX에서는 콘텐츠 공룡이라 불리는 넷플릭스의 스콧 마이러 부사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나흘간 '영화·TV·방송의 미래와 소셜 비디오 현상, 디지털 음악, 모바일 게임 등을 주제로 패널 담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