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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재계, 도와달라…개성공단 거래선 끊지 말길"

기사입력 : 2016년02월14일 18:00

최종수정 : 2016년02월14일 18:07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개성공단 가동 중단과 관련, 피해기업 지원에 재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14일 서울 뉴국제호텔에서 긴급 민관합동간담회를 주재, 경제계를 향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과의 거래선을 유지해달라고 요청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유 부총리를 비롯해 주형환 산업부장관, 이기권 고용부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등 정부 인사들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경제단체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서울 뉴국제호텔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민관합동간담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우리 경제계 전체가 한 마음으로 동참, 개성공단 관련 기업들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경제계가 '상부상조'의 정신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유 부총리는 경제계를 향해 "먼저, 거래업체들은 입주기업이 당장 직면하고 있는 생산 애로를 감안해 납품 기한, 대금 지급기한 등을 연장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또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대체생산지 마련 등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하는 과정 동안 거래업체들은 가급적 거래선을 유지해달라"며 "경제단체들은 입주기업들에 대한 경제계 차원의 협력이 최대한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회원사들 간 조율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마지막으로 "우리는 어려울 때에 더욱 상부상조해 위기를 극복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며 "정부와 경제계가 하나가 돼 긴밀한 팀플레이를 통해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이번 조치가 최선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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